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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트라이앵글 (텔레시네마7)] 너무 저렴해~

by soulfree 2009. 11. 24.
마지막 10분으로 이 모든걸 용서하기엔
이 영화...
너무 저렴해 보였다.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꽤 고급스러운 느낌의 수목 미니시리즈 같았다면
[트라이앵글]은 이야기는 통통튀나 여러모로 좀 빈티나 보였던 베스트셀러 극장 같았다.

연기를 꽤 잘한다고 하는 세 배우가 모였는데도
'저거 너~~무~~~ 연기하는것 같지 않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티나게 '연기'하는것 같았다.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대체 왜?

영화보고 나오면서 좀 허탈했다.

"누가 저거보고 제 2의 인사동 스캔들 이라고 했어?"

"이게 왜 평균 별점이 4개 이상이냐고!"

[트라이앵글]의 주연들에게도 캉들같은 열혈팬들이 있어서 그런 평을 남긴걸까??? ㅡㅡ;;;;

예고편 보면서 '오홋!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같은 작품인가????' 하며 기대했었는데
푸쉬쉬...
걍 베스트셀러 극장의 범작 수준?

좀 실망이었다.
아울러
텔레시네마를 계속 봐야할까? 하는 의문까지 생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