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순이네 담벼락 / 떡볶이는 여섯개 오백원

by soulfree 2009. 11. 27.


http://www.sunistory.com/

물고기없는 연못에 낚시대를 던지던 아이
손가락이 굵어 피아노를 치게 되었고
연못에 물고기가 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고,
소년이 어른이 되고, 연못은 늙어가고 우린,
만났고 

노래는 흥얼흥얼, 노을은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안녕 

무섭게 짖던 열네살때 멍멍이는 잘 있을까?
아직도 연못에 파란 물고기는 살지 않을까? 

멋있어 흥얼흥얼, 귀여워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안녕

지금 내옆에 넌 없어도

안녕


피아노 팝밴드라더니
절정의 감성 선율이다.
누구는 루시드 폴을
누구는 언니네 이발관을 떠올리지만
그들과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이 노래...
아름답고 아련하다.

요즘 격하게 아꼈던 메이트와도 다르다.

눈오는밤
창문 열어놓고 전 곡을 듣고 싶은 앨범...

앨범은 순이네 담벼락 사이트 혹은 향음악사에서만 살 수 있나보다. ^^
사이트가서 냅다 질러주셨습니다.



P.S.
유사한 단어들끼리 짬뽕되는걸 주의하세요! ^^

순이네 떡볶이 X

언니네 담벼락 X

순이네 이발관 X

언니네 떡볶이 X

순이네 담벼락 O 입니다. ^^


+ 흐흐흑.
순이네 담벼락이 12월 17일에 쇼케이스 있다구~
'피아노 치는 장금'님께서 손수 손글씨로 써준 초대장(?)까지 왔는데 마랴마랴~
이노무 일본 출장땜에 못가게 되다니!!!!!! ㅡㅜ
대체 무얼위한 출장인거냐!!!!
(당근 내년 신상품을 위한 출장이지!  ㅡㅡ;;;)
흐흑....
earth wind & fire 에 이어서 순이네 담벼락까지!!!!
흐흐흐흑.....
다 가고 싶단마랴~~~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