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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0

피곤해서 여의도쪽으로 고개도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by soulfree 2010. 5. 25.

이번 6.2 지방선거의 흐름을 보면서 생각했다.
큰집과 당나라당이 당황했구나?
이런 대북 시나리오는 총선이나 대선용이지 지방선거용은 아닌데
이 카드를 벌써 쓰다니...
저렇게 핏대세우며 수도권 시장선거에 열을 올리다니...
뭔가 무시무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었나?
그렇지않고서야 그토록 품위있는양 지식있고 여유있는양 굴었던 족속들이
여성비하 발언까지 서슴치않으며 이토록 무식한 선거전 치르는 이유가 없지않나?
위기의식이 이만저만이 아닌가보다.

그래...
이번 천안함 사태를 맞이하야
용써서 교묘하게 미디어법을 통과시키고
두 올림픽을 거치면서 KBS 와 MBC를 먹어들어간 보람을 느끼겠구나.
게다가 전임 대통령 서거 1주기 다음날 일본과의 A매치 축구경기라니...
정말 너무 속보이는 잔꾀를 부렸구나.

제목은 대국민담화문이라더니
대체 어디에서 담화를 하시고 어느부분에서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사죄의 마음을 담은건지???
X파일 파문 이후의 삼성 사과문 뉘앙스와 어찌나 똑같은지...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혹시 담화문 작성을 동일인물이 하신건 아니신지..
쩝....



제발 부탁인데
정치 좀 제대로 잘 하셔서
저같은 서민들은 선거때 투표만 꼬박꼬박 하게끔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제 일 하면서 살기도 바쁜데
이렇게 일일이 신경쓰고 뉴스보고 열받은건 둘째치고
우리 다음세대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슴이 벌렁벌렁하며 지냈던 지난 3년이
정말이지 신경쇠약이 걸릴 지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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