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그렇다치고 왜 연애도 싫다는거야?
귀찮다니까... ㅡㅡ;;;
몹시 심플한 이유. 귀찮아.
친구들한테 하는거보면 정말 잘해줄거 같은데...
너 진짜 사랑받고 살거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ㅡㅡ;
(우어~~~ 웩....)
가장 중요한건 내가 귀찮음을 감수할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여태 없었다는게 문제 아니겠어?
그리고 니들도 망각하고 있는게 있어.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나도 좀 무서운 한 성깔이 있다는거.
푸핫~
내 성깔은 깔도 아니더냐? 왜 웃어? ㅡㅡ;;;;
진짜 성깔있는 사람들은 자기 성격나쁘다고 절대 얘기 안하거든~
자기 성격이 보통이라고 하거나
평소엔 성격이 좋은데 한번씩 욱할뿐이라고 하거든?
하긴... ^^;;;
넌 뻑하면 너도 한성깔 있다고 하는데~ 그런건 누구나 다 있어.
근데 난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소의 나랑 gap이 좀 크잖아.
움... 하긴... 좀 그렇지.
화나면 진짜 몹시 칼 같긴 하지.
근데 네가 말하는 갭이 크다고 느끼는 것도
네가 화났을때 다른 사람보다 무서워서 그런다기보다는
평소에 네가 너~~~무 웬만하면 잔잔모드여서
네가 화내면 '어라? 쟤가 저렇게 화낼줄도 알아?' 이러면서 갭이 크다고 느끼는거야.
그런가?
아니야~
난 내 주위에서 나처럼 살벌하게 화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내가 제일 살벌한거 같아.
그건 네가 상대방을 살벌하게 화낼 정도의 상황을 만든적이 없어서 그런걸 본적이 없을뿐이겠지~
너 여태 싸우고 산 사람이 몇이나 돼?
싸우고 헤어진 친구 있었어?
아니 친구들하고 싸운적은 있기나 해?
없잖아.
옛날에 네가 그렇게 싫어하던 애도 그냥 네가 연락을 끊은거지
너랑 뭐라뭐라 싸우고 서로 열받아서 연락끊고 그런거 아니잖아.
회사에서도 누구랑 싸워본적 있어?
화낸적 있어?
싸운적은 없어도... 그래도 회사에서는 가끔 화도 내고 재수없게 말하기도 하고 그래~ ㅡㅡ;;;;
일 땜에 그랬겠지!
너 회사 사람이 싫어서 그래본적 있어?
아니.
싫은 사람이 있다쳐도 내색 안하고 참는 편이거나
좀 지나면 싫어했던것도 까먹고 지내곤 하지. ㅡ.ㅡ;;;;
거봐~
움...
솔직히 화내는 것도 귀찮아. ㅡㅡ;;;;
그런 감정들이 얼마나 피곤한건데~ ㅡㅡ;;;;
뭔가 감정이 생기는 자체가 너무 피곤한 일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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