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계속 이 노래가 듣고 싶었어.
턴테이블에 얹기 귀찮아서 mp3를 찾다가... 결국 배경음악을 사버렸다.
이런 서늘한 비와 박광현씨의 노래는 환상의 조합을 이루지...
'슬픈 사람에게'도 있으면 좋을텐데...
박광현씨 목소리로라도 발표하시지... 쩝...
김혜림씨 버전은 영~~~~ 느낌이 살지 않아서 말이지...
내가 미발표된 상태의 녹음본을 들어보지 않았었던들
내가 지금처럼 '슬픈사람에게'라는 노래를 좋아하게 될 일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얼마전 김태원씨의 음악생활을 드라마화 한 락락락 덕분에 김태원씨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그러고보면 이승철씨가 부른 노래중에서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은 다 김태원씨와 박광현씨의 곡들이었다네...
김태원씨와 박광현씨의 노래들은 그들만의 진한 감동이 있는데
그들의 곡을 이승철씨만큼 잘 소화해낸 보컬이 없는것도 사실.
박광현씨도 노래를 꽤 잘 하시지만 끈적할 블루스를 부담스러워하는 나같은 사람이 듣기엔
박광현씨의 목소리는 감정이 좀 과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ㅡ.ㅡ;;;;
딱 이 정도의 감정이 좋아. ^^;;;;
훔....
이 분도 마약땜시... ㅡㅡ;;;;
그 후로 뭐하시는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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