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서울가는 광역버스 기사들 월급 250만원 이하고요 ...."
여기는 2000유로도 안되는 경우도 종종 이다... 세금포함해서...--;
물론 많이 버는 경우는! 3000가까이 되는 도시도 있지만, 슈트트가르트같은 도시... 그런데는 집값이 어마한데...
3,4인가족이면 월세로만 아무리 좁게 살아도, 1000유로 가까이가 나갈텐데...
세금 빼고 이런저런거 빼고 나면 하면... 오롯이 생활비로만 천유로를 남기기가 벅찰텐데...
어떤 사람말대로, 최저임금은 우리나라가 낮지만... 시급같은거.
그래도 교통비가 그 비율이상으로 훨씬 비싸지.--
그리고 영국버스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독일의 경우는 휠체어 같은거 기다려서 태워주고 하는건 맞지만,
사람이 다 앉을떄까지 기다렸다 떠나는것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
원래 문제가 됐던 그 어린애 데리고 탔는데 아기가 앉기 전에 버스운전사가 출발했다는 진상 ㅎㅎ글을 보자면..
세상에 그런 버스가 정말 있을까?? 그렇다면 어린애들 데리고 타는 부모가 여러명이면, 그 애들 다 앉을때까지 기다리나-_-?
당연 애를 부모가 붙잡던가, 우선 의자에 앉히고 와서 계산을 하던가 해야지.. 그런것도 배려해준다는데 좋구만..
여기서 가끔 4,5살짜리 꼬마애들 유아원같은데서 한 열명씩 단체로 탈 경우 있는데, 그런경우 애들이 많다보니,
당연히 반이상은 서있는데... 그래도 물론 버스는 달린다 ㅎㅎ 당연한게 아닐까??? 자리가 없는데.
물론 버스가 우리나라처럼 거칠게는 안달리지만.. 그래도 버스라는게 기본적으로 흔들리니, 어린애들은 잘붙잡으라고
부모나, 보모들이 꼭 얘기하고 보살핀다.
그리고 휠체어 같은거 한번 들여놓으려면, 운전사가 내려서 뒤로 가서 올리고 하고 오는데..
그런 배려를 기대하려면... 당연 참을성도 있어야한다. -.-
근데 영국은 배차간격이 엉망이다 하는데.. 독일은 기차는 아니지만, 버스 배차간격은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이제 전광판이 있나보다. 여기도 가끔 버스가 늦을때 있는데.. 그런때는 전광판 남은 분표시도 안바뀌는지라
꼭 잘지켜서 들어오는것 처럼 보인다.. ㅎㅎ 1분이 엄청 길어짐. 그래도 일반경우는 잘지켜지는편..
폭설 내리거나 하면 좀 다르지만... 그리고 우리동네 버스하나! ㅜㅜ
집앞을 5분 두고는-- 너무 다리가 아파서 타려다가, 30분 기다렸던거 생각하면.. -_-!
버스요금 올려봐라 난리가 나겠지.
지금도 물가 오른다고 난리인데...
우리 나라의 경제수준으로 보자면... 사실 현재 물가가 많이 비싼편은 아니다...
물론 부분부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있지만..우유값ㅜㅜ
이래저래 빼고 더하고 하면.. 평균은 적당한 수준...
물론 어찌됐던 '올라감'은 늘 심리적으로 부당함을 느끼게 된다.
여기도 유로 도입이후 물건값이 죄다 두배가 됐다고 불만들 많다. 조사결과로는 그렇지까지 않다고 하는데,
여하튼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그렇다는 거다.
그리고 독일은 유럽에서 혼자 경제가 잘나간다지만.. 최근 몇년간 월급은 하나도 오르지 않아았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초봉받으면 그게 끝까지 간다고 하니.. 무슨 상여금이니 보너스니 기대도 하기 힘들고..
대신에 일을 좀 적게 할까? 요것도 저임금 노동들은 또 상황이 다르지만...
그러니 난 이 복지라는게 더 허울좋은 미끼처럼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정말 내가 한가하다면, '복지의 실체' 복지의 양면의 얼굴' 뭐 이런 책이라도 쓰고 싶다 ㅋㅋ
결국 수입과 지출의 내역을 비교해본다면...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생활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될것이다...
그러니 다들 궁상맞게 아끼고 아끼고 사는거다..--
명품 이런거 사고 하면, 당근 여기도 빛더미에 오른다...
그런건 돈 걱정 없는 부자들! 이 사는거지.
부자들... 원래 부모가 부자였던 이들이 여기서도 대를 물려부자다..
유럽은 귀족들까지 존재하는 세상이 아닌가... 이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만나서 노니, 일반인들은 알지도 못한다.
그저 tv에 어쩌다 비춰지는거 보는게 다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자신의 출생성분을 벗어나고, 그야말로 출세, 돈, 성공을 위해 달리는 소수의 이들이 있는데..
이사람들은 일도 역시나 주말도 없이 24시간 부족하게 정신없이 한다.
결국 돈맣이 벌고, 성공하고 하려면 노력해야하는건 비슷하다.
그냥 주어진 것에 만족해서, 그냥 정말 서민으로 만족하면...
여기생활이 나쁘지 않다. 뭐 그래도 서비스정신 같은건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여기사람들이야 어차피 그런거 받아본적이 없으니 ㅋㅋ
바라지도 않을테고..
그래도 여기 사람들은 자기들이 소비적으로 산다고... (뭐 사실 내기준으로도 좀 그렇게 보이지만-.-)
돈을 사용하지말고, 쓰레기통 뒤져서 살자 하는 모임도 나오고 하니 참...
중산층까지 갈것도 없이, 중간층만 되도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다. ㅜㅜ
참... 어째 세상이 이럴까...
그렇게 발전했다는 나라들도 이모양이니...
정말 무슨 특출난 재주로? 갑자기 세상에서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이변이 있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우리 나라에서 불만으로 가득찰날은 오랜 세월일듯한데...
'런던버스의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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