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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문자폭탄

by q8393 2017. 5. 29.

헐... 아니 어떻게 이런 행위들을 국민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라면서

옹호를 할 수 가 있는 거지???

나도 부당하다고 보는 것들에 대해 의견개진을 잘 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개인 핸드폰에 대고 우루루 문자 보내는 식으로 하는걸 좋다고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게 까놓고 얘기해서 그냥 어떤 사안에 대해서 항의하는건가?

지금 인선문제 놓고서 이러는거 아닌가


핸드폰번호를 어디다 어떻게 뿌리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문자폭탄식으로 이용하라고 뿌린건 아닐거라고 본다.

어떤 의원이 아무리 다른의도가 있었다해도 그런식으로 보낼걸 염두하고 뿌릴까;;.

명함돌리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설령 그 핸드폰이 직업용으로만 쓰는 핸드폰이라고 할지라도 핸드폰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안다면 그런식으로 항의하는게 옳다는건 비약이 심하다.

정 할말이 있으면 그 의원 홈페이지에 항의를 하던가 의원 사무실로 전화를 하던가 해야지.

만약 그럼 수많은 국민이 문재인대통령 뭔가 맘에 안든다고 핸드폰으로 항의를 하면

엄청난 사생활 침해및 마비가 될 텐데. 그건 괜찮은가?

굳이 대통령까지 갈것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 아닌가.

요즘 직장상사 퇴근후 연락 안하기 같은거, 그게 퇴근시간 이후에 이루어지니까 문제인거고.

나같은 사람도 주말같은때는 일관계로 오는 문자는 확인만 하고 특수한 상황 아닌 이상은 답변하지 않는데.

그 얘기는 그만큼 공적인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나누겠다는 얘기이고.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해서, 그들이 밤낮없이 문자에 시달리는걸 다감당해야한다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굳이 문자폭탄 아니라도 정치인들이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이런저런 모르는 이들로 부터 연락들을 받을텐데, 웬만한 정도로 문자폭탄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지 않나.

우리 나라만큼 각 시도청이고, 청와대이고, 국회의원 홈페이지고 신문고나 민원실이 있고,

국회의원들마다 sns 고 없는게 없다. 국민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가 이렇게 많은 나라가 또 어디있을까 싶은데, 정치인 개인들에게 더군다나 지금같은 사안때문에 문자를 무더기로 보낸다는건 제대로 된 비판도 항의로 볼 수 없다고 본다. 이런걸 국민의 의사표현의 자유로 보는 시각에 대해 놀라울뿐이다.

이게 직접 민주주의라고???

말 다했다.

그딴 민주주의 집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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