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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7

에어컨

by soulfree 2017. 6. 18.
더웠다.
선풍기 만으로도 충분했을텐데
에어컨을 켰다.
잠깐의 고민
하지만 결국 손쉽게 내 방은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를 얻었다.
내 방이 시원해지는 만큼
실외기는 더운 공기를 뿜뿜 내뱉겠지.
문명의 이기
아니 인간의 이기심
집 밖은 어떻게 되든
나는 당장 시원해지고 싶은 이기

결국 손쉽게 이런 선택을 할 거면서
괜히 환경파괴를 퍽이나 걱정하는 사람인양
의미없는 잠깐의 고민, 망설임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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