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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효~ 갑자기 휴면계정으로 전환된다는 메일을 읽고 로그인을 해봤다. 아이디도 비밀번호도 기억나지 않아서 여러번 헛발질 끝에... 와... 내가 티스토리 로그인 아이디를 까먹을줄은... 정말 오랫동안 여기에 낙서를 안했구나. 2022년 3월 31일 자정에 늉의 팬카페가 폐쇄되었는데 바로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시간이네... ^^;;; COVID-19 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가넷님이 2020년 초반에 하던 얘기를 설마하고 듣던 나에게 때치때치 역쉬... 전문가의 예언이 맞았던거야. ㅠㅠ 그럼 진짜 앞으로 마스크 벗을 일이 쉽지 않을거라던 얘기도 사실인건가? ㅠㅠ 2022. 4. 1.
어떤 이야기 최근에 유행했던 동물퀴즈 결과를 첨에는 무심코 넘겼더랬는데 다른 사람들의 결과를 보고 다시 읽어보니 내 팔자 내가 만드는구나, 싶어 조금 씁쓸했더랬다. 나름 피한다고 피하며 살아왔는데 결과는 늘 그렇지를 못했던것 같다. 하긴 그렇게 피해지면 인간 사는 모습이 얼마나 다 똑같으랴. 나같은 이들이 있으니 삼류소설 같은 얘기들도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리라. ** 백마디 말이 뿜어져 나오는걸 도로 삼키는 요즘. 우연찮게 누군가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영화에 관한 짧은 단상을 끄적인 것을 보았다. 제목만 알고 내용은 전혀 모르는 영화인데, 문득 이 영화를 내가 볼 수 있을까? 보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심지어 나와 만나던 자리에서 조차 홍상수 영화는 내 얘기, 내 주변 얘기 같아.. 2021. 7. 31.
해안선을 지켜 볼 의무? https://news.v.daum.net/v/20200918181847522[단독] 신발에 정액 넣은 그놈..여대생 성범죄 호소에 법 "재물손괴"(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축제가 열리고 있었던 지난해 5월 동국대학교 캠퍼스, 수업을 마치고 강의실을 나서며 신발장에 있던 신발을 꺼내 신던 A씨는 뭔가 축축한 물체가 발에 닿는 것을 느��news.v.daum.net「A씨는 직접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피해를 호소하는 자신을 대하는 주변의 반응에서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범행 피해를 입은 직후 A씨는 학교 학생들만 볼 수 있는 내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알리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반응은 싸늘했다. 많은 댓글이 '아직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왜 남자에게 범죄자 프레임 씌우냐'며 A씨를 몰아세웠다. .. 2020. 9. 19.
llovio https://youtu.be/oGgA0rNMThI 잠결에 세찬 빗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빗소리 감상모드로 있다가 잦아드는 빗소리가 아쉬워 눈이 떠졌다. 문득 임쁠리까도스의 '비' 노래 듣고 싶은데... 요비오? 이러면서 기억도 까마득한 스페인어를 더듬더듬... 용케 l이 2개 붙은 철자 '에르레~' 발음을 떠올리며 llovio 를 검색해서 반가운 이 노래의 영상클립을 찾아냈다. Presuntos implicados! 그래... 이 그룹 full name이 길고 어려웠었지... mecano 이후로 좋아했던 스페인 혼성 그룹으론 유일했지... 방pd 덕분에 알게된 멋진 그룹이었지... paela감상회 가고 싶다... 보고싶다... 음악을 듣는 이 짧은 시간에 이런 생각들이 흘러다닌다. 음악이 끝나니 .. 2020. 9. 19.
2020년 9월일세... 올해는 정말 시간이 슝슝 지나가는 느낌. 하루의 일상이 대폭 단순해져서일까? 만나자는 약속들이 모임들이 줄어들어서 뭔가 편해진 기분도 있지만 영화도, 공연도, 전시회, 여행(특히!!! 해외여행)도 맘대로 못가는건 너무너무 불편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나는 잠시 불편하고 잠시 울적해지면 그만이지만 이 업계 종사자들은 대체 생계를 어쩌고있나 싶다. 이렇게 1-2년을 더 사람들간의 왕래가 소원해진다면... 훔... 아바마마께서 올해 팔순을 맞이하신다. 그래서 추석연휴부터 한글날까지 쭉~이어서 연차를 내고 캐나다를 가려고 했었다. 미국에 있는 오빠도 같이 휴가를 맞춰서 부모님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려 했었다. 퀘백으로 입국해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2주에 걸쳐 이동하고 토론토에서 출국하는 일정으로. 작년부터 오픈되는.. 2020. 9. 8.
깊은 밤 밤=나의 자유시간 이런 생각이 강해서일까? 근래들어 일찍(?) 자는 일이 종종 있어왔는데 자정 넘은 시간이 되면 깜빡깜빡 졸리운데도 굳이굳이 눈을 주릅뜨고 자는걸 거부하곤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졸리면 자면 되는데 뭐 중요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버틸 필요가?? 왜??? 하는 생각이... 심지어 조는 와중에 문득 들었다. ^^;; 물론 옛날부터 밤에 혼자 놀다보면 유독 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게 아깝고, 안타깝고 그랬었지만 요즘은 유난히 더 밤 시간이 아깝다. 기절한 듯 자고 일어나면 더더욱... 일 없이 하루종일 놀게되는 날이 와도 이렇게 밤 시간이 아까울까? ㅡㅡa 주말에, 연휴에도 하루종일 집에서 놀아봤는데도 유독 밤 시간이 아까운걸 보면 내가 밤에 이렇게 혼자 노는 시간을 유독 좋아..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