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보고 웅얼웅얼

[앨리의 사랑만들기] 비교할 수 없는것

by soulfree 2002. 8. 22.

16살된 여자아이가 있다

심장병으로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6주후에 죽을거라고 한다

그 여자아이의 아버지는 1급 살인자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아버지가 죽인 사람은 어머니였다

잠시 정신병을 앓으면서 우발적인 총기사고로 아내를 죽이게 되었다

정신병을 앓으면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아내의 외도를 안 상태에서 일어난 살인이라 고의성이 인정되어 종신형을 받았다


그 여자아이에게 맞는 심장을 다행히 찾았다

아버지의 심장...


아버지는 열 여섯살을 맞는 딸에게 자신의 심장을 주고싶어했다

이식수술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법원에 청원을 했다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야하는 이식수술이었기에 법의 허락이 필요했다

승소는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아버지는 법원으로 오는 도중 탈출했다

여자아이는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를 믿은 자신이 바보라고 한탄했다


탈출한 아버지는...

병원으로가서 장기기증서에 서명을 하고

딸의 담당의사에게 수술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 자리에서 권총자살을 했다

감옥안에서 자살을해서 심장을 줄수도 있지만 자살하면 심장이 상할까봐 그러고싶진 않다고 했던 아버지는 법의 허락이 불가능해보이자 차선책을 택했던거다




살인자와 일반인의 생명 중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고 비교해서 판단 할 수 있느냐

만약에 일반인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하더라도 자살을 방조할거냐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사회에 보탬이 될 기회가 없지만

아직 16살인 일반인은 사회의 일원으로 성실히 살아갈 기회가 있다

그리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강제라면 모르겠지만 심장을 주고싶은 사람, 받을 사람이 동의하는데 왜 그 방법을 시행하지 않느냐


딸 : 저에 대한 죄책감때문이예요?

전에는 살고싶지 않아서 필요없는 심장 네가 가져가라고 하셨잖아요

죄책감때문이라면 저는 아버지의 심장을 받을수 없어요


아버지 : 내가 살고싶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죄책감이기도 하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삶의 이유와 보람이 필요해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큰 보람은 네가 태어날때였고 난 내 삶의 보람인 너를 지켜줘야했어.

그런데 난 그걸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해주지 못해.

제발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부모역할을 할 기회를 줄래?


생명의 존엄성... 사랑...


오늘 앨리 맥빌의 이야기였다......... T_T

흐흐흑................



p.s.

앨리는 딸이 아니었어요... ㅡㅜ

앨리는 변호사~ 여자아이(=딸)는 의뢰인~

앨리네 회사로 의뢰가 들어온 열 여섯살짜리 여자아이의  에피소드 였었슴돠~


http://www.homecgv.com/series/ally_summary.asp

요기 가니깐..... 앨리 맥빌이라는 드라마에 대한 설명과 줄거리가 잘 나와있네요~

에피소드 게시판 에 가서 season5를 선택하니깐... 제가 요즘 보고 수다떨던 내용들이 나오네용~

season5 아홉번째 이야기 '앨리의 새집'부터 나오던 본 조비는... 극중 이름이 빅터여요~ ^^

아~~~ 멋쥔 조비옵빠~

앨리와 조비옵빠가 드뎌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쿠쿠쿠쿠....

과연 조비옵빠가 앨리의 세번째 사랑이 될까요???

아앗! 그러고보니... 다음주면 다섯번째 시즌이 끝날지도... ㅡㅡ;;;;;

아니되어요!!! 아니되어요!!!!

요즘 앨리 보는 재미로 살고 있었는데.... 흐흑.... 아니되어요!!!!


근데... 좀 전에 조~~위에 사이트 가서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칼리스타가 벌써 40에 가까운 나이라니... 호오~~~ O.O;

'TV보고 웅얼웅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올림] 소울메이트  (0) 2003.12.14
[여름향기] 느낌의 기억?  (0) 2003.07.09
[앨리의 사랑만들기] 나는?  (0) 2002.08.15
[앨리의 사랑만들기] Ally McBeal  (0) 2002.08.15
[선물] 우동  (0) 200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