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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좀보고 웅얼웅얼

[콘서트] 토토(TOTO) "FALLING IN BETWEEN" Live In Korea 2008

by soulfree 200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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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over you...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토의 노래...
하지만 난 아저씨들의 노래를 언제까지나 좋아할거예요.
오래오래 기억할거예요.


루카서 아저씨는 이제 더이상 월드투어를 하는건 아마 힘들것같다고, 이제 각자 활동에 주력 할 것이라며 멤버들 얘기들을 하시다 눈물을 내비치신다.

오죽할까...
3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 온 이들인데...
때로는 가족도 알 수없는 마음들을 서로 헤아렸을테고
또 때로는 사소한 일로 원수처럼 싸우기도 했을테고
그런 세월들을 지나 내 삶의 일부려니~하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이들일텐데...
어쩌면 토토라는 이름으로 하는 마지막 공연일지 모를 오늘
그 지난 세월을 얘기하며 무수한 기억들이 떠오르셨겠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리기 힘드셨겠지...
말하다 울먹이며 눈물을 보이는 루카서 아저씨를 바비 아저씨가 와서 살짝 안아준다.
서로 오랜세월 함께해줘서 고맙다는듯이 우는 루카서 아저씨 볼에 뽀뽀도 쪽~ 하신다.
귀여운 아저씨들 같으니...^^

평생 음악을 한 사람들의 모습...
말 그대로 장인(匠人)의 모습...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이 또 있을까?...
이토록 멋지게 나이먹는 모습이 또 있을까...

나도 내 60대에 저런 모습이고 싶다...
나도 저런 모습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