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탐스런 머릿결이
긴 이브닝 드레스가
낮고 잔잔하게 반복되는 리듬이 음악이
잔잔한 물결처럼 일렁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둠의 영업소(?)로 여겨지며 오해만발의 소지가 있는 터키탕을 시작으로 그녀가 생각하는, 느낀, 물의 나라 터어키가 표현되었다.
때로는 유머스럽고
때로는 엽기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알수없는 구슬픔이 떠다니는...
난 피나 바우쉬의 공연은 처음봐서 다른 작품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네페스는 굉장히 대중적인 느낌이고... 여성스럽고... 섬세하게 서정적이다.
댄서들의 움직임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무대라든지... 의상에 흐르는 느낌이랄지...
공연의 모든게 굉장히 여성적인 느낌이었고 감성적이었다...
그리고 무용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도 그들이 표현하는게 뭔지 어렵지않게 금방금방 알기쉽게 했다는 느낌.
동작으로 모자라면 말로 설명까지 해주는 친철함~^^
보통은 '뭐야~ 유치해~'이럴수도 있었겠지만 전혀 유치하지 않았고
개구장이처럼 유쾌한 순간에도 우아함을 잃지않았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승전결이 있는 구성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미지와 에피소드가 엮인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하고 있는지라 솔직히 확 몰입이 되기보다는 느슨하게 보다가 맘에 드는 분위기가 조성될때만 '오옷~'하며 부분부분 집중하게 되어서 좀 아쉽기도 했다.
선곡은 어찌나 기막히게 잘 했는지... 이 무용에 사용된 음악만 모아서 앨범을 내도 되지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LG아트센터의 그 높은 무대 천정에서 물이 샤워기처럼 쏟아지고 댄서가 그 속에서 솔로 댄스를 하던 모습은... 멋있었지만...
쏟아지는 물 속에서 추는 춤을 비도 하고 손호영도 했고 시아준수도 했기 땜에 그렇게 죽이게 멋졌다~라고는 말을 못하겠다.
그렇다고 네페스가 한가지 주제가 일관되게 흐름을 타고 기승전결이 있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마다의 각기 다른 짤막한 콩트(?)들을 하나의 포괄적인 주제로 모은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 댄스 역시 서정적이었다~~라는 느낌은 있었고 네페스 중에서는 나름 임팩트 있는 장면이었다~ 라고 말할순 있겠지만... 정말 최고였어! 라고는 못하겠다. ^^;;;;
물내리는 광경은 밀렌의 콘서트에서 글씨가 나타나며 쏟아지는 물이 최고였고
물튀기며 하던 댄스 역시... '날개'에서 나초 두아토의 모습이 더 멋졌었기 땜에...^^;;;
다만... 탈리아 극장의 [신곡]이 또 떠올랐다는 거...ㅡㅜ
LG아트센터의 그 높은 무대 천정에서 온 무대에 물이 쏟아지던 [신곡]의 압도적인 무대를 봤던 나로서는... 물이 쏟아지는 무대를 볼때마다 '신곡 보고싶다~~ㅡㅜ' 이렇게 된다.
으아아아~~ 정말 [신곡]을 다신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ㅡㅜ
p.s.
영화 '그녀에게'를 보고나서야 '피나 바우쉬'란 이름을 기억하게 된 나는 그 영화속에 삽입되었던 '카페 뮐러' 가 보고 싶었다.
하얀 무명원피스를 입고 벽을 보고서서는 큰 숨을 내쉬던...
'마주르카 포고'도 '러프컷'도 안봤지만... '카페 뮐러'가 온다면 꼭 한번 보고싶다.
'카페 뮐러'가 '그녀에게'에서 나왔던 한숨 장면 때문에 보고 싶었다면 '카네이션'은 사진으로 본 무대 때문에 보고 싶다. ^^
요런 화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대 한가득 카네이션으로 뒤덮인! 게다가 내한공연까지 했었다는 그 무대를 못 본게 어찌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지...
피나 바우쉬 무용단 Pina Bausch Tanztheater Wuppertal
Nefés(네페스:숨)
부제 삶의 호흡이 불어 넣어주는 희망
음악 마티아스 부커트 (Matthias Burkert),
안드레아스 아이젠슈나이더 (Andreas Eisenschneider)
세트 디자인 및 영상 페터 팝스트 (Peter Pabst)
의상 디자인 마리온 시토 (Marion Cito)
안무 피나 바우쉬 (Pina Bausch)
출연 독일 피나 바우쉬 부퍼탈 무용단 (Pina Baush Tanztheater Wuppertal)
피나 바우쉬가 선보이는 새로운 도시 시리즈,
이번엔 터키(Turkey)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 시대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Pina Bausch)가 터키의 이스탄불을 소재로 한 새로운 ‘도시 시리즈’ 작품를 가지고 다시 한국을 찾는다.
‘도시 시리즈’란 피나 바우쉬가 특정 국가나 그 국가의 도시를 테마로 하여 제작한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소재로 한를 시작으로 , 을 거쳐 최근작 에 이르기까지 총14개의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낯선 곳에서 마주친 이국적인 풍광,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으로부터 받은 감흥은 일흔이 가까운 나이의 피나 바우쉬로 하여금 쉼 없이 창작 활동에 매진하며 간간이 무대에도 설 수 있도록 해주는 활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스탄불로 향하는 마법의 양탄자 – The New York Times
터키어로 ‘숨(Breath)’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네페스>는 피나 바우쉬가 2002년 여름 무용단과 함께 3주 동안 터키에 체류하며 받았던 영감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그 동안 외부세계가 가지고 있던 터키에 대한 이미지가 정치적인 갈등이나 종교적인 긴장감 등으로 점철되어 있었다면, <네페스>는 이들이 몸소 부딪히며 겪은 터키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문화와 그 곳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친밀하고 편안한 인상들을 반영하고 있다. 2003년 독일 부퍼탈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그 전까지 발표했던 피나 바우쉬의 작품 중에서 단연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후 까다로운 무용 관객이 모여있는 파리와 세계 공연 예술의 중심지 뉴욕 등지에서도 공연되며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이미지로 변주되는 ‘물의 도시’ 이스탄불
유려하고도 감각적으로 펼쳐지는 춤의 향연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 역사와 문화의 도시는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 피터 팝스트(Peter Pabst)가 디자인한 절제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물’의 이미지로 변주된다.
검은 여백으로 채워졌던 단조로운 무대는 어느새 물이 차올라 호수가 되고, 이 물은 다시 이슬비로 내렸다가 갑자기 폭우가 되어 몰아치고, 마침내는 광대한 파도의 장관으로 투영된다.
열기가 피어나는 터키식 목욕탕에 수건을 두르고 나란히 누운 남자들, 대기 중으로 터져 사라지는 비누방울, 리드미컬하게 물결치는 여자들의 탐스러운 머리카락, 드레스 자락으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 도로를 가득 메우고 질주하는 자동차의 행렬… 마치 흥미로운 기념품들이 가득 담긴 여행 스크랩북을 펼친 것처럼 <네페스>는 신비로운 나라 터키와 ‘물의 도시’ 이스탄불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기억들과 함께 복잡하고 분주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로 하여금 잠시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그 동안 피나 바우쉬 작품 속의 대사와 행위에 익숙해져 있었다면 앙상블을 비롯해 솔로와 듀엣으로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네페스>는 특별히 더 새롭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혼탁한 이 시대에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다. - TIME
피나 바우쉬는 <네페스>를 통해 그녀가 경험했던 아름다움을 되돌려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지금까지의 것들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을 창조해냈다. – 평론가 패트리샤 보카도로
Nefés(네페스:숨)
부제 삶의 호흡이 불어 넣어주는 희망
음악 마티아스 부커트 (Matthias Burkert),
안드레아스 아이젠슈나이더 (Andreas Eisenschneider)
세트 디자인 및 영상 페터 팝스트 (Peter Pabst)
의상 디자인 마리온 시토 (Marion Cito)
안무 피나 바우쉬 (Pina Bausch)
출연 독일 피나 바우쉬 부퍼탈 무용단 (Pina Baush Tanztheater Wuppertal)
피나 바우쉬가 선보이는 새로운 도시 시리즈,
이번엔 터키(Turkey)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 시대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Pina Bausch)가 터키의 이스탄불을 소재로 한 새로운 ‘도시 시리즈’ 작품
‘도시 시리즈’란 피나 바우쉬가 특정 국가나 그 국가의 도시를 테마로 하여 제작한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소재로 한
낯선 곳에서 마주친 이국적인 풍광,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으로부터 받은 감흥은 일흔이 가까운 나이의 피나 바우쉬로 하여금 쉼 없이 창작 활동에 매진하며 간간이 무대에도 설 수 있도록 해주는 활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스탄불로 향하는 마법의 양탄자 – The New York Times
터키어로 ‘숨(Breath)’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네페스>는 피나 바우쉬가 2002년 여름 무용단과 함께 3주 동안 터키에 체류하며 받았던 영감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그 동안 외부세계가 가지고 있던 터키에 대한 이미지가 정치적인 갈등이나 종교적인 긴장감 등으로 점철되어 있었다면, <네페스>는 이들이 몸소 부딪히며 겪은 터키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문화와 그 곳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친밀하고 편안한 인상들을 반영하고 있다. 2003년 독일 부퍼탈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그 전까지 발표했던 피나 바우쉬의 작품 중에서 단연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후 까다로운 무용 관객이 모여있는 파리와 세계 공연 예술의 중심지 뉴욕 등지에서도 공연되며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이미지로 변주되는 ‘물의 도시’ 이스탄불
유려하고도 감각적으로 펼쳐지는 춤의 향연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 역사와 문화의 도시는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 피터 팝스트(Peter Pabst)가 디자인한 절제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물’의 이미지로 변주된다.
검은 여백으로 채워졌던 단조로운 무대는 어느새 물이 차올라 호수가 되고, 이 물은 다시 이슬비로 내렸다가 갑자기 폭우가 되어 몰아치고, 마침내는 광대한 파도의 장관으로 투영된다.
열기가 피어나는 터키식 목욕탕에 수건을 두르고 나란히 누운 남자들, 대기 중으로 터져 사라지는 비누방울, 리드미컬하게 물결치는 여자들의 탐스러운 머리카락, 드레스 자락으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 도로를 가득 메우고 질주하는 자동차의 행렬… 마치 흥미로운 기념품들이 가득 담긴 여행 스크랩북을 펼친 것처럼 <네페스>는 신비로운 나라 터키와 ‘물의 도시’ 이스탄불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기억들과 함께 복잡하고 분주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로 하여금 잠시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그 동안 피나 바우쉬 작품 속의 대사와 행위에 익숙해져 있었다면 앙상블을 비롯해 솔로와 듀엣으로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네페스>는 특별히 더 새롭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혼탁한 이 시대에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다. - TIME
피나 바우쉬는 <네페스>를 통해 그녀가 경험했던 아름다움을 되돌려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지금까지의 것들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을 창조해냈다. – 평론가 패트리샤 보카도로
피나 바우쉬 (Pina Bausch)
1940년 독일 북부의 작은 도시 조링겐에서 태어난 피나 바우쉬는 작은 호텔 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부모 밑에서 자라났다.
부모의 바쁜 일상으로 어릴 때부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그녀는 레스토랑 한 구석에서 춤을 추거나 뛰어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녀를 눈여겨 보던 주변 극장의 관계자들의 권유로 어린이 발레 학교에 입학하게 된 그녀는 놀라운 유연성과 집중성을 보이며 14세의 나이에 독일의 저명한 안무가 쿠르트 요스(Kurt Jooss)가 이끄는 에센의 폴크방 발레학교(Folkwang School)에 들어가게 된다.
독일 표현주의 무용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요스 밑에서 음악, 연기, 마임, 댄스 뿐 아니라 회화, 조소,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예술적 훈련을 받을 수 있었던 그녀는 그의 가장 촉망받는 제자로 성장해 1958년 폴크방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졸업과 동시에 독일 학술교환 서비스(DAAD)의 지원을 받아 미국 줄리어드 스쿨에 특별 장학생으로 진학하게 된 그녀는 뉴욕에서 폴 사나사르도(Paul Sanasardo), 도나 푸어(Dona Feuer), 아메리칸 발레단의 폴 테일러(Paul Taylor)와 함께 작업하거나 안토니 튜더(Antony Tudor)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유럽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무용세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1962년 독일로 돌아온 피나 바우쉬는 쿠르트 요스가 창단한 폴크방 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1968년에 벨라 바르톡(Bela Bartok)의 곡에 붙인 작품
그 후 폴크방 발레의 예술감독겸 안무가로서 활동했던 그녀는 1973년 부퍼탈 시립극장 발레단의 예술감독 및 안무가로 취임, 무용단의 이름을 ‘부퍼탈 탄츠테아터’로 개명하면서 이후 세계 무용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실존하는 인간의 문제’들을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정서로 다루던 독일 표현주의 무용의 계승자답게 피나 바우쉬의 작품 테마는 언제나 인간이다.
그녀는 특히 인간들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며 인간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그 무엇에 주목한다. 사랑과 욕망, 불안과 공포, 상실과 고독, 슬픔과 고뇌, 폭력과 파괴 등과 같이 인간의 실존에 관한 심오한 주제들은 고정된 체계가 없는 자유로운 형식에 담겨진다. 그렇기에 그녀와 그녀의 예술을 이해하는 데에는 별다른 준비가 필요치 않다.
그녀의 작품에는 지속적인 플롯이나 특정한 캐릭터, 일관된 의미가 없다.
어떤 상황이나 소품, 의상을 중심으로 간단한 대화와 행동의 에피소드, 그리고 사운드와 이미지가 변화무쌍하게 조합된 그녀의 작품은 그 자체를 즉각 감성과 영혼 앞에 드러낸다.
이러한 그녀의 표현법이 처음부터 모든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 전까지 보아왔던 아름답고, 정형화된 무용과는 전혀 다른 그녀의 작품에 그녀의 본거지인 부퍼탈의 관객들마저 야유를 보내거나 공연 중에 문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었다.
그러나 수잔 손탁(Susan Sontag)이나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 피터 브룩(Peter Brook)과 같은 당대 유명 예술인들을 비롯하여 곧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형식을 거부하고 자유롭고 강한 어휘로 인간의 내면을 표출해내는 그녀의 예술에 매료되면서 그녀는 금세기 현대무용의 신화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무용과 연극이라는 장르의 벽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는 피나 바우쉬는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매일 오전10시에 무용단으로 출근해 밤 늦게까지 단원들과 함께 리허설을 하고, 새벽까지도 집이나 작업실에서 작품 구상에 몰두하며 무용 이외의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강도 높은 생활을 계속 하고 있다.
‘나는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움직이게 만드느냐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피나 바우쉬.
그녀의 굳건한 예술적 신념과 뜨거운 열정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많은 예술가와 관객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자료출처>> http://www.lgart.com/Perfinfo/PerfInfoRead.aspx?seq=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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