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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by soulfree 2010. 11. 25.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이거...
좀 전에 울 아바마마 입에서 나온 말씀이란다.

푸하하!!!!!!!!


울 아바마마 칠순잔치 대신
차를 선물로 해드리기로 결정한게 불과 일주일 남짓?

뉴 카X발
풀옵션에 오토슬라이딩 도어와 후방 카메라까지 다 달아서 뽑아 드렸다.

12월 초 쯤 나온다더니 일주일 정도 빨리 나와서
오늘 차 인수하러 가셨단다.

은진이가 소개한 후배한테 차를 구입한 관계로~
은진이쪽으로 연락이 갔던 모양이다.

"아빠! 차 어때요?"
"음~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이러셨다나? ^^
은진이 말이... 아바마마의 표정이 눈에 보이더라나?
ㅋㅋㅋㅋ

예상보다 과한 지출로 인해
나는 당분간 개털로 지내야 되지만...ㅡㅜ (오빠랑 은진이도?? ^^;;;;;)
아바마마께서 저렇게 격한 표현까지 동원해서 기뻐해주시니
쏟아부은 돈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네...

비록 아하는 못갔지만...ㅡㅜ
한동안 절약하며 살아야겠지만~
근래들어 내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일 같다.
기분도 좋고...
ㅋㅋㅋ


p.s.
오마마마~
그니까 오마마마도 아바마마처럼 해준다고 할때 받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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