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과사람사이

그래. 봄

by soulfree 2011. 5. 4.
그래...
봄이지.

이 휑~하니 허한것이...
이 꿀꿀한것이...
이 끝도없는 잠의 유혹이
틀림없는 봄의 기운인게지...

이천씹일년 봄엔
오랜 시간동안 서로 조언을 구하고 함께 의논하며 일하던 상대가 없어졌어...

나... 어느 정도는 공황 상태인걸까? ㅡㅡa

그래.
어느 정도...는...

하긴... 벌써 몇년인데... 내가 너무 멀쩡해도 웃기는거지...



언젠가부터
어떤 몇몇 특별한 케이스(ㅡ.ㅡ)를 빼곤
사람에게 편해지기까지 무척 오래 걸려.
예전엔 넉살좋게 폭풍친화력(^^;;;)을 발휘하며 지냈던 시절도 분명 있었는데...
20대 후반을 지나오면서 해가 갈수록 해마다 곱절로 점점더 사람을 '사귄다'라는게 몹시 어렵고 난해해졌달까...

시간이 흐를수록 참... 사람이 어렵더라구...

대충 선긋고 알고만 지낼... 얼굴도 잘 기억 못할... 그런 사이가 아닌다음에야
익숙해져야 하고
친해져야 할텐데...
정말
쉽지않아.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사람과사람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om Q  (2) 2012.02.22
'큰 나무 같은 사람', 'SOMEDAY'  (2) 2011.09.02
전화 받았으면 좋겠다...!  (0) 2011.03.11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1) 2010.11.25
편들기  (3) 201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