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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from Q

by soulfree 2012. 2. 22.



오늘 도착했어!

샘플 잘 받았고~
선물은 완전 내 취향!
엽서는 감동~

일단!
가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 ^_______________^

이단!
엽서 내용보니까... 내가 그 동안 게으름의 향연에 빠져 너무 무심했다 싶더군...
확~ 미안해졌었어.

 



내가 독일가는걸 그렇게나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냥 훌렁 일정 채우고 온 것 같은 내가 몹시 무신경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도 뭐 한참 일 많은때 갑작스레 가게 되어서
좀 경황이 없기도 하고 뭔가 계획이랄지 준비랄지 그런것도 없이 가서 
하루쯤 연장해서 Q를 만나고 와도 됐을걸 하는 생각도 이제서야 들어. 
마지막 날은 그야말로 오전에는 단체관광 4시까지 공항가기 이게 다여서 
그럴거면 마지막날  나는 일정에서 빠지고 베를린 쪽으로 가서 Q 보고 그 다음날 오후 비행기로 돌아왔어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이 나중에서야 들더라구.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아쉽지뭐야~^^;;



+뱀발+

진짜 놀라운건
Q의 부모님께서 내 존재를 아신다는게... ^^;;;;;

나는 부모님이랑 잘 놀러 다니긴 하지만 내 친구들 얘기나 회사 얘기 같은거 거의 안하거덩~ ^^;
집에서는 가족들이나 친척들 얘기만
일터에서는 일터 얘기만
친구들 하고는 친구들 얘기만
이런 식으로 선을 긋고 대화를 하는 편이랄까? ㅡㅡa
우리 남매들 중에서도 내가 유독 집에서 내 바깥생활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이라...

내가 혼자 이렇게 넋두리는 잘하는데 누구한테 내 얘기를 너무 안하는건가? ㅡ.ㅡa

여하튼
내가 그런 사람이다 보니
Q가 Q의 오마마마 랑 하는 대화들이 가끔 놀라워!
Q는 자칭 '마마걸'이라고 하는데 그런 마마걸의 마마가 되주신 분도 참 대단하시네~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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