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실장님도 얼른 결정하세요. 여긴 아니예요, 아닌것 같아요."
도쿄에서
저 말이 또 생각날 줄 몰랐네.
술이 많이들 취한 밤
다들 힘들어하며 쓰러지셨다.
초저녁부터 너~무~들 달리더라니... ㅡ..ㅡ
난?
대충 먹고, 다들 방에 잘 들여보내고,
혼자 호텔 근처 서점으로 메구로 강가로 한참을 밤 마실 하다 들어왔지만
대충 마신 알콜의 각성 효과로 잠이 안오심. ㅠㅠ
Book off에서 산 질베르토의 음악을 듣고 싶지만 cdp가 없고...ㅠㅠ
TV에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안 하고
서점에서 산 책은 이미 훌훌 훓어봤고
그래도 심심해서 여기에 폭풍 낙서 중. ^^
사람들이 다 내 생각 같진 않은걸 알지만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나오는 의외의 속마음들을... 내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
이 나이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안다는건 참 무섭소이다.
그러니 취중진담이라면서 그런 말들 함부로 뱉지 말아줘요.
카리스마?
웃기심...
난 천성적으로 갖고 있지도 않고 굳이 갖고싶지도 않아요.
그런걸 기대하다면 난 아니니까 빨랑 결정하셈. ^^
누가 날 선택을 하건말건
그건 내 뜻이 아니므로
PASS
그런것까지 일일이 신경쓰는건 너무 피곤한 일이야...
나 같은 귀차니스트에게 그런것까지 바라지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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