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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말... 사람과 사람사이...

by soulfree 2013. 9. 28.

난... 말에 그 사람의 됨됨이가 있다고... 인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사이라는게...

특히 우리나라처럼 인맥과 학연이 얽힌 작은 나라는

두세다리 건너면 다 알음알음 아는 사이 아닌가?

이 손바닥 만한 곳에서

나한테 하는 말이 다르고

저 사람 한테 하는 말이 다르면

삼자 대면할땐 어떻게 할건데?

사자 대면할땐?


말이라는게... 조금만 대화해도 그 사람의 됨됨이, 성격이 잘 드러나는거 아니냐?


모르겠다.


10여년의 나이차이에 따른 세대차이일지 몰라도...

난...

적어도

동고동락했던 동료를... 상사를... 팀원을...

'객관적'이라는 명분으로

본인에게는 감언이설 같은 상담을...

타인에겐 본심(?)을 담은 비판을 얘기하는... 그런 사람이 싫다.


내가 높이 샀던... 내심 부러움을 넘어 존경심을 가졌던 사람의 언행이라... 더 실망이다.

물론 말 전하는 이의 개인적인 감정도 반영이 됐겠지...

하지만 내가 실망한 포인트는 감정이나 평가가 아니라네...

 


누구에게 뭐라겠니?...

내가 개판이었는걸..



그냥 본인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얘길하면 안돼?

왜 여기저기 말이 달라? 왜 관점이 달라지는거야?


차마 본인 앞에서...어쩌구 하는 핑계?

그럼 맥락이라도 맞추던가...

아님 말한 내용의 1인칭과 2인칭 이라도 제대로 전달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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