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듣고 웅얼웅얼422 World POP> Etienne Daho / Soudain 잔잔하게 읊조리는듯한 에띠엔 아저씨의 낮은 목소리가 좋아...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더 멋지다길래 오홀~ 그래요? 하며 뮤직비됴 DVD를 빌려서 봤는데 상상과는 조금 다른 내용... 체조랑 여러가지 스포츠들을 슬로우모션으로 해놨다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뭔가 메시지가 있는듯하다... 내 눈엔 체조의 슬로우모션 동작보다 에띠엔 아저씨 뒤편에 펄럭이던 붉은 깃발과 체조하는 사람들의 배경으로 보이는 높은 연료봉같은 공장같은 배경들과 일반인들은 잘 하지 않는 머릿수건과 머릿수건을 한 여인네가 들고 있던 반달모양의 낫 체조선수가 들고있던 망치... 이런 것들이 더 눈에 띄던걸??? 마치 무성영화 '아엘리타'속에서 일어났던 먼 별나라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보는것 같은 느낌... 그러고보니 뮤직비디오에 계속 등장하는 .. 2007. 2. 14. 가요> VEN / 밤과 함께 오래전에... 이 노래 참 좋아했었다... "시간에 쫓기듯 정신없이 살아 온~" 이 부분부터 너무 좋아했지... 뭔가... 이 노래 들으면 왠지 모르게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고싶은 기분이 되었달까? 후렴부분은 '이 밤의 지나면'과 비슷한 리듬감... 하지만 그 곡의 밝음과 달리 이 노래는 단조의 흐름.... 뒤늦게 가수의 이름을 물어물어 알아내곤 CD찾아 삼만리를 했지만 여태 못 구한 앨범중 하나... 이 목소리의 쥔공이 하림이라지??? 2월의 첫 날... 오늘도 밤과 함께 시작하는...^^ 2007. 2. 1. 가요> 김현철 / 춘천가는 기차 어제 아침... 눈도 살짝 오고 날씨도 쌀쌀한게... 갑자기 안하던짓 하고싶어지는 날씨더라~ 여느때처럼 일터 가는길에... 문득 청량리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가고 싶더라... 그 옛날의 어느 아침처럼... 무작정 춘천으로 가고 싶더라... '이터널 썬샤인'포스가 내게 남긴것은 겨울 바닷가를 거닐며 듣는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 뿐만이 아니었다... 내게 남아있는(?) 이터널 썬샤인의 흔적 또 하나는... 저 노래만큼이나 강렬한 땡땡이의 유혹(?)이랄까... 걸핏하면 출근길에 무작정 기차타고 바닷가로 여행가고싶다는 생각을... ㅡㅜ 전에도 가끔씩 그런 충동을 느끼긴했지만 이터널 썬샤인을 보고나선 더더욱 심해졌달까... 이런 겨울날씨엔 거의 하루걸러 한번씩 일터가다말고 어딘가.. 2007. 1. 31. 가요> Kio / 난 언제나 널 지난 금요일... 교보 핫트랙스에 갔다가 정말 '보물같은' 앨범을 발견!!!!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장기호 아저씨의 새 앨범!!! 내가 잘 쓰는 인터넷별칭은 Kao인데 기호아저씨는 Kio 다~!!! (별걸 다 엮으려는... 근데 뭐~ 팬들의 맘은 이렇다고~ 사소한 뭐라도 다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한다고~~ ㅡㅡ;;;;) 집에와서 조심조심 포장을 뜯고 듣는내내 마음이 콩닥콩닥... 어쩜 이렇게 설레는 음악을 만드신걸까... 듣는동안 이렇게나 가슴이 두근거릴만큼 멋지고 세련된 혹~~하는 음악인데도... 너무 편하다... 세련되고 편안하지만 낭창낭창 감겨오는듯한 매력적인 음악... 샤아~한 목소리.. 노랫말처럼 "왜 날 설레게해~ 왜 날 느끼게해~" 같은 음반...^^ 앨범이 통째로 너무너무 좋아~ 넘 좋아.. 2007. 1. 22. World Pop> Tohoshinki / 明日は來るから 따뜻한 느낌의 노래들 찾아서 팅구에 넣다가 이 노래도 딱 걸렸네... 작년 겨울에 이거 들으면서 '참 따뜻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걸까?... 이 노래 들으면 추운 눈보라속을 걸어와 꽁꽁 얼어있던 몸을... 지쳐있던 마음을 따뜻한 벽난로앞에서 녹여주는듯한... 따뜻한 차 한잔과 사려깊은 위로를 받는듯한 기분이랄까... 링이 꿈에서 보던 캬와 박사님이 앉아있던 눈부시도록 푸른 풍경을 보는듯한 기분이랄까... 어쩐지 이 노랠 들을때마다 자꾸만 [나의 지구를 지켜줘] 가 생각나버린다는... 내가 아직 원피스를 안봐서 그런가? ㅡㅡa 언젠가 대원C&A에 대한 분노(?)가 엷어지면 한번 솩~~봐줘야지... 작성일 2006.03.14 00:02 원피스(ONE PIECE)의 이 노래가 흐르는 엔딩신을.. 2007. 1. 21. 가요> 김현철 / 그 언젠가는 (유학) 어제도 밤을 새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 새벽 강가에 나가서 커피를 마신다 도대체 이 공부는 언제쯤 끝나는 걸까... 여기에 온 지 6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언젠가는 이 길의 끝에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아직은 돌아가기엔 이르잖아... 난... 끝없는 바램과 희망으로... 꿈꾸고 있는 곳으로... 착했던 그녀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1년쯤 됐을 때 넌 울었지... 헤어지자며... 그 언젠가는 이 길의 끝에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아직은 돌아가기엔 이르잖아... 난 끝없는 바램과 희망으로... 꿈꾸고 있는 곳으로... 그 언젠가는... (유학) 글 김현철 권순관 | 곡 김현철 권순관 김현철의 이번 앨범중 젤 첨으로 귀에 쏘~옥~ 들어온 곡... 떠난 사람들... 다들 저런 마음이었을.. 2007. 1. 4.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