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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420

POP> Brother & brother / If you did not exist 이런날엔 이런게 떠오르지... - 배깔고 엎드려서 만화책보기 - 부침개먹기 - 소파에 누워 비됴보기 - 커피 한잔 내려서 커피향에 취한듯 분위기 잡아보기 - 보글보글끓는 찌게올려놓고 알콜땡기기 - 창문열어놓고 빗소리와 함께 음악듣기 - 포장마차에서 따뜻한 어묵먹기 - 꿀꿀한 영화보기 내 비록 지금은 일터에서 일하는척하는 몸이나... 저녁나절엔 저것들중에 하나를 해보리라!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뭐... 저런것들을 행하는데에 큰 지장(?)은 없을듯...쿠쿠쿠쿠... 계절은 달랐던것같은데... 작년에 비오는날 오픈된 길가 테라스가 있는 바에서 비구경하던것두 기억나네~ 누가 그랬더라? 이런날엔 인사동밖에 생각이 안난다구... 인사동에 있는 어떤것이 생각나는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이런게 생각나 찻집.. 2003. 3. 7.
가요> 줄리아 하트 / 오르골 옛날에....'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김창완씨가 진행하던 시절이 있었지... 심야의 AM방송에서 듣던... '산울림'의 노래같은... 그런노래 '오르골' 요즘 그런 느낌의 곡들이 많긴한데... 이 노래가 내겐 옛날 라디오 방송을 떠올리는 그 절정의 노래같다... 소절소절 반복되는 가사들이 그렇고... 요즘엔 흔치않은 김소월의 시가 노랫말인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소리가... 분위기가... ^^ Julia Hart 라는 이름도... 자꾸 줄리안 레논이 생각나네~ 줄리아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좀전에 어떤 만화책을 봤는데... 그거 보고 나니깐 이 노래가 넘넘 생각나서... 계속 듣구있땅... 난 왜이케 다른 사람들은 별로 재미도없.. 2002. 12. 12.
World POP> Mylene Farmer / Je t'aime melancolie 찾던곡을 찾았다니.... 제가 더 뿌듯한 기분입니더~~~ 저두 오늘 기뻐서 잠을 못자구 있답니당~ ^^ 왜냐믄... 나두 무척 오랫동안 찾았던 곡을 드뎌!!!!! 오늘 mp3로 받았걸랑~ 흑....... 어찌나 기쁜쥐.... 밀렌의 Je t'aime melancolie...... ^^ 내가 첨 들었던... 이 곡 하나로 밀렌이란 가수를 좋아하게했던 그 노래! 내가 예전에 Je t'aime melancolie를 녹음했던 카세트 테입에 그 당시 코리아나 런칭CF에 쓰여서 라됴에 문의 엽서가 빗발치던 Helene 의 Pour l'amour d'un garcon의 노래가 있었구(맞나??? ㅡㅡ;;;; 이거 아님... 어쨌든 디게 귀여운 여자 목소리의 샹송이 있었는디... ㅡㅡ;;;; 넘 오래전 일이당~)...... 2002. 2. 19.
POP> Ten Sharp / You Ten Sharp 94년인지 95년인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어쨌든... 밤새 그림그리느라(^^;;;) 지쳐서(^^;;;) 굉장히 피곤하고 졸립던 늦봄 어느 새벽.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상큼한 노래에 '혹'해서 머리가 갑자기 상쾌해졌었다. 바로 Ten Sharp 의 You 라는 노래였쥐. 그 주말 아르바이트 끝나고 영등포에 있는 큰 레코드샵에 가서 바로 샀었더랬지... '혹시 없으면 어떻하지?'하던 나의 걱정은 정말 기우였고 "Ten Sharp 있어요?"라고 묻자마자 "네!"하면서 바로 이 앨범을 찾아줬었다. 앨범을 다 듣고나선 You를 능가할만한 혹은 전혀 색다른 멋진곡이 없음에 조금 실망을 했었지만... 어쨌든 You 하나 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히 훌륭한 앨범이라 하고 싶었었다. ^^ 2001. 8. 26.
POP> GLENN MEDEIROS (feat. ELSA) / Friend you give me a reason 내가 고등학교때... 그렇게 좋아하던 엘자... 글렌 메데이로스와 듀엣을 한 이 노래를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나른하게 학교 도서관 창밖을 넋놓고 바라보던 기억... 도서관 안에는 각 반에서 8명밖에 들어오지 못하는... 넓지않은 도서관에 앉아서 무지무지 중요한 공부를 하는 애들처럼 숨소리도 나지 않을만큼 조용했고... 살벌한 분위기였지... 주말이었지만... 시험때문에 학교도서실에서... 그렇게 있었어... 나른한 햇살... 등나무벤취에 왔다갔다하던 까치... 애들보면서... 나도 거기 앉아있으면서 '밖에 햇살이 저렇게 좋은데... 벤취에만 나가 있어도 참 좋을텐데... 참... 안스럽다... '라는 우스운 생각을 했었더랬지... UN ROMAN D'AMITIE (friend you give me a .. 2001. 6. 22.
World POP> Katia Cardenal / Navegas Por Las Costas 멋진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따뜻하고 포근한 목소리의 까띠아. 국적은 노르웨이인데 스페인어를 쓴단다... 위트있고 아기자기한 담백하고 소박한 기타연주와 편곡... 원곡이 동요여서 그런지 정말 동요같이 달콤하고 포근한 곡들이 꽉찬 앨범이다. 너무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음반. 200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