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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131

화(火)의 화신(化身) 무릇... 업직종별로 그들만이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이 있어서 다른업계(?) 사람들이 들으면 '이거 무슨뜻이지?'하며 암호 해독하는 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 사람도 사람나름이라 개개인만의 표현법이 있는데 때때로 '저건 무슨 뜻일까?'하며 내 나름의 해석으로 받아들일때가 있다. A가 밥먹듯 화를 낼때 생각하게 된다. 저거 무슨뜻이지? 무슨 생각으로 지금 저런 말을 하는거지? 보통은 정황상 이해가 가야 맞는데 이러이러해서 화를 내는건가? 하고 짐작이라도 되어야 맞는데 A의 경우는 하도 황당할때가 많아서,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낼 때가 많아서 '저거 미친거 아냐? 왜저래?' 이렇게 된달까... 화(火)의 화신(化身)같달까... 한 사람의 몸 안에 어쩜 저렇게 많은 화가 있을까... 이러다 내가 40대가 되어보기.. 2008. 12. 16.
돈과 꿈 돈만 좇을 수도 꿈만 좇을 수도 없는... 하고 싶은일 하면서 돈 버는게 최고의 직업! 하지만!!! 꿈도 꿈 나름이고 직업도 직업 나름이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조건은 똑같지만 내게 돌아오는 액수는 천차만별...ㅡㅜ 오늘 게임 기획제안서 보고 좌절... 이렇게 고수익이었어? 나도 게임 그래픽 디자인을 할걸... 쩝.... 2008. 12. 12.
ㅡㅡ 좋아하는 일, 하고 싶던 일이 생계가 되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원초적 이유때문에 매달리게 되고 집착하게 되니까 안된다고 했던가? ㅡㅡa 그건 배부른 소리? 내 주위에서 나를 부러워 하는 이유가 저런거였는데... 내가 어릴적부터 하고 싶었던 일, 좋아하던 일, 내가 잘 할수 있는 일 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있다는거...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다는거... 나도 같은 이유로 여태 행복하게 스스로 만족하면 그냥저냥 잘 살았었는데... 2008. 12. 11.
샤워 샤워하고 나와서 손등을 비빌때 나는 뽀도독~소리가 참 좋다. 깨끗하게 샤워하고 나와서 입던 속옷을 또 입을때의 기분 이란 표현에 완전 공감백만배를 했던 적이 있었다. 방금 샤워하고 온 몸 가득 비누향을 품고 나와서는 땀내나는 옷을 다시 입을때의 느낌? 아~~ 정말 생각만 해도 너무 싫었다. 2008. 12. 11.
쉽게 좀 살자는데... 아니면 그만이고... 쉽게 생각하자 쉽게 살자 이러면서도... 참... 쉽지가 않다... 예전에는 쉽게 포기하고 넘기고 잊고 했던 것들이 지금은 이상하게도 힘들다. 지나치게 힘들다...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 내가 왜 이런걸로 이렇게 힘들어할까? 이런게 내 신경을 긁을 '꺼리'나 됐었던가? 내가 이상해진건지... 충격(?)의 강도가 세어진건지... 생각할수록 오리무중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대체... 어느선에서 그만둬야할지 알수가 없네... 곳곳에 괴물들이 득시글거리던 해리 포터 '불의 잔'에 나오는 미로같은 곳에서 길을 잃고 망연자실 자학중... 2008. 12. 4.
시려워... 눈이... 마음이... 시려... 시렵다... 따땃한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구나... 대체 뭘 믿고 그렇게 자신했던걸까? 뭘 기대했던걸까? 200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