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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7

웅얼웅얼...

by soulfree 2007. 3. 29.

요새 뭔가 웅얼웅얼하다 마는 느낌...

뭐 좀 쓰려고 막....... 쓰다가 다 지워버리고 아예 컴을 꺼버린다던가
책을 막~~~~읽다가 끝에 몇장 남겨놓고 지지부진하고 있다던가
만화책 읽으려고 막~~~~ 빌려왔는데 결국 몇권 안 읽고 반납해 버린다던가
놀러가려고 막~~~~계획세웠다가 그냥 안가버린다던가
좋아라~ CD사놓고 쳐박아놓고 있다던가
드라마보려고 일찍 들어왔다가 그냥 퍼져 잔다던가
영화 예매 했놨다가 막판에 다 취소해버린다던가
친구들 만나려고 막~~~~약속잡아놨다가 걍 귀찮아져서 취소해버린다던가
한밤중에 혼자 분위기잡고(?) 보겠다고 기둘렸다 DVD 틀어놓고는 반도 못보고 왔다갔다 한다던가
뭔가 사고싶어서 ebay 입찰마감시간 체크하다 걍 귀찮아져서 안사버린다던가

뭐랄까... 산만하달까... 집중력이 떨어진달까... 쉽게 질려한달까...

해야 할 일은 늘 까먹고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쯤 다시 불현듯 떠오른는
이 난감한 시츄~에~이~션~들...

애비로드에 전화해야지~해놓고 사흘이 지나갔다.
오빠한테 처방전 스캔받아서 보내주기로 해놓고 열흘넘게 아차!아차!만 하고있다.
지윤이한테 그린란드 가수꺼(가수이름이고 곡목이고 절대 읽을수엄따~ ㅡ.ㅡ;;;) 음악화일 보내주기로 해놓고 3주째 맞다! 맞다! 하며 생각만 하고있다.
쩝...


뭔가 정서불안???


내가 내 일상에 테러를 가하고 있는듯한...


설마 이 상태가 오래가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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