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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652

전철에서? 그녀(?)가 전철을 타는 순간 '여기가 도쿄인가? ㅡㅡa'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성별을 분간하기 힘든 얼굴인데 한밤에 까만 썬글라스에 현미색(?) 비니를 머리에 쓰고 소녀소녀한 흰색 면 블라우스와 연한 황토색 면치마를 입은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독특한 인상의... 도쿄에서나 종종 봤던 코스프레족(?) 같은 50대 반백발의 여인네 (일단 치마와 블라우스니깐...^^;;;) 한가롭던 빈자리 많은 전철에서 내 맞은편에 앉았다가 한두 정거장이 지난후 굳이 내 옆자리로 이동해왔다. 흰 면장갑을 낀 손에는 묵주가 쥐어져 있었고 묵주알을 돌리고 있었다. 묵주 한알 이동하는 시간이 성모송을 반도 못하는 시간이라 묵주로 기도하는건 아니구나~하는건 알았다. 앉아서 멍~하니 몇정거장을 지났는데 나를 대놓고 흘끔 쳐다.. 2016. 10. 8.
보인다 보여 끝이...^^;;; 이거 끝내놓고 내일은 자라섬을 가는거다! Caetano 아저씨 공연이 폐막식 끝나고 젤 마지막 이던데...ㅠㅠ 패딩점퍼도 챙겨가서 밤 10시까지 다 보고 올거야!! 냐하하하~ 2016. 10. 3.
음식취향 단지 육류, 어류를 거의 다 못먹는다는 이유로 음식에 지극정성이신 울 오마마마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지 어언 40년. 3년 전쯤에 찐 게는 조금 먹는다고 했더니 내게 꽃게찜을 때때로 해주신다. 꼭 나더러 먹으라고 할당량(?)을 정해주신다. 내가 먹을수 있는 게의 양은 보통 1/4마리~1/2마리 정도 먹고, 어쩌다 진짜 먹고 싶을땐 1마리 정도? 근데 오마마마는 큰게 2~3마리 정도는 기본양 이라며 주심. ㅡㅡ; 10명중 9명은 다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하겠지만 난 저런 순간마다 '아~ 괜히 얘기했나?'싶은 생각이 들곤한다. 분식류는 얼마든지~ 위장의 끝을 볼 만큼 많이 먹을수 있어~요~ 근데 저런건 좀... 제발... 저 먹고 싶을때만 먹으면 안될까용? 아~놔~ 먹기 싫은데~ 그 귀찮은 요리를 좋~다고 .. 2016. 9. 30.
어떤 위안 어떤 회사 팀장님과 미팅하는데 갑자기 그 분이 얼마전에 본인이 크게 실수했던 실수담을 얘기하셨다. 본인도 의도치않게 나온 얘기가 당황스러울법도 했을텐데 난 그 얘기가 왜 그렇게 고맙던지...왜 그렇게 내 맘을 편안하게 해주던지... ^^;;; 나만 넋 놓을때가 있는건 아니구나... 다른 사람도 저런 실수를 하는구나... 그런다고 내가 넋놓고 있을때 일어난 일들이 무마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 2016. 9. 29.
아~ 씨원씨원! 아하하하~~ 오늘의 치료 1. 문진하면서 손목이랑 손가락 얘기를 했더니 전기치료나 찜질치료 보다는 주사처방하는게 빠를거라며... 초음파 검사와 뭔 주사를 맞았어요. 주사 맞고나서 금방 통증이 완화됨. 겁나 신기방기~ @.@ 이것도 신세계다! 이런게 근육 이완제 같은건가? ㅡㅡa 2. 허리에는 툭툭툭툭 하는 충격파 치료 같은거? ㅡㅡa 충격파 치료든 전기 치료든 고주파 치료든 이게 정말 치료효과가 있는건가요? 정말로요? 라고 묻고 싶어질때가 있다. ^^;;; 정말 그 찌릿찌릿 하는 반복적인 자극이 근육을 강화 시켜줄수 있는건가? ㅡㅡa 효과가 있으니까 치료방법으로 채택이 됐겠지만... 뭔가 음... 장난같은 기분이랄지....^^;;; 멀지않은 미래에는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캡슐머신처럼 관 같은데 들어갔다가 .. 2016. 9. 29.
장난질 철사가 2개 있길래 걍... 장난쳐봤어. 쟤처럼 칠렐레 팔렐레 뛰어댕기고 싶다. 푸핫~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