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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좀보고 웅얼웅얼118

[콘서트] 신해철 데뷔20주년 콘서트 - 일렉트릭 서커스 역쉬역쉬... 힘들어~~ 헥헥헥... 해철옹의 공연은 짤없는 스탠딩이라~ 게다가 광란의 스탠딩이라... ^^ 넥스트 콘서트 보면서 가끔 그의 솔로앨범에 실린 혹은 무한궤도나 O15B에 실렸던 곡들이 아쉽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꽤 많은 솔로발표 곡들을 들을수 있어서 행복!!! 벌써 20년이라니... 내가 고딩시절... 88올림픽이 열렸던 그 해 대학가요제에 등장했던 버섯돌이 머리를 한! 매우 엘리트스러웠던 밴드! 무한궤도!!! 게다가 매우 only time will tell 스러운 신서사이저 선율이 인상적이었던 '그대에게'에 한방에 꽂혔었지... 베이시스트에 약한 나는 신해철보다 조형곤씨를 더 좋아했었지만... 후에 신해철씨는 솔로로 조형곤씨는 015B로... 오오오... 그때가 벌써 20년 전이.. 2007. 11. 26.
[책] I Love You 2007. 11. 21.
[콘서트] 멜팅 Vol.1 윤상의 곡들을 들어보면 그랬다. 어쿠스틱 악기는 고작 기타 솔로부분 정도뿐인데도... 다 샘플링해서 만들고 다듬어진 소리들인데도 참 따뜻하고 감성적이었다. 너무 기계적이라거나 인위적인 소리라거나 하는 거부감이 거의 없었다. 차가운 기계음같은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향취가 물씬~풍기는 소리들이 많았다.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같은 느낌? 게다가 요소요소에 재미있고 귀엽고 따뜻하고 감성적인(?) 여러가지 소리들이 숨어있었다. 분명 컴퓨터로 만들어낸 소리인데도... 대중가요 작곡가중에 말로만 듣던(ㅡ.ㅡ) 딜레이니~ 리벌브니~하는걸 이 정도로 많이 쓰는 사람이 또 있을까?싶을 정도인데도 너무 반복적이어서 지루하다거나... 여러가지 필터들로 인한 소리변형이 부자연스럽다거나..... 2007. 10. 29.
[뮤지컬] 빙고 (BINGO) 지난 일요일에 완구 전시회 구경하러 갔다가~ 우짜우찌하여 초대권이 생겨서... 전시회도 공짜로 보고~ 뮤지컬도 공짜로 보고~ 기쁨만땅의 하루! ^^;;;;; 뭔지도 모르고 보러갔는데 즐거웠다. 빙고게임으로 뭉친 우정~ 빙고로 인해서 헤어졌던 친구와의 조우 대사 중간중간 나오던 변실장과 신정아씨 빗대놓은 비아냥도 웃겼었구... 재미있었다. 근데...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LIVE 연주였다는거!!! ^^ 멜팅과 버드락에서도~ 쌩 연주를 들을 생각하니... 흐뭇해지오... ^^ http://sum.freechal.com/soulfree/1_5_339668 2007. 10. 23.
[2007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두개의 시선(Double Vision) 중간중간 졸았다... ㅡㅜ 사실... 지루했다... 공연끝나고서야 팜플렛을 읽어봤는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 공연이었나? 그 무용수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었나? 하며 갸우뚱~하게 되었다는... 사실... 내 취향상(^^;;;) 특이하고(?) 아름답게 움직이거나 화려하고 놀라운 테크놀로지를 자랑하는 무대 효과들이 만연한(^^)... 시각적으로 임팩트가 강한 무용 공연들을 주로 봐왔던지라... 이 공연은 보면서 '저 분은 너무 나이가 든거 아닐까? 움직임이 매끄럽지 못한데? 헹... 저 정도밖에 표현을 못하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아함이라기 보다는 유연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고 팜플렛에 표현된 '초 현실적인 시각적 경험'이 내게는 이미 너무 많이 본... 익숙하지만 여태 본 것들에 비하면 좀 .. 2007. 10. 11.
[2007 원월드뮤직페스티발] 수산네 룬뎅,윤상,이반 린스 원 월드페스티발 소식을 첨에 들었을땐... 나름... 이 페스티발이 잘 되어서... 자라섬 만큼만이라도 잘되어서 나중에 에이네이션처럼 해마다 이 페스티발의 라이브 음반이나 DVD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꿈같은 얘기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그런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했었지... 근데... 첫 날 가서... 진짜 깜딱! 놀랐다. 세상에!!!! 이런 뮤지션들을 초청해놓고 어쩜 이렇게 공연준비가 허술할수가!!!!! 비록 우리나라에선 그리 유명한 뮤지션이 아니어도 그 나라에선 다들 조용필급의 존경받는 대가인데... 만약 조용필 아저씨가 다른나라가서 이런 형편없는 무대의 푸대접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면 적어도 며칠동안은 굴욕이네 치욕이네 이러면서 인터넷이고 신문이고 들썩들썩 했을텐.. 2007.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