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좀보고 웅얼웅얼118 [콘서트] 푸디토리움 - 재회(再會) 푸딩을 무척 좋아했다. 푸딩이란 어감처럼 편안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달달하면서도 몽실몽실하고 부드러운 음악들... 멋진하루는 별로 땡기질 않아서 보지 않았었지만 푸딩의 음반들, 러브토크... 너무 좋았었지... 프리챌 시절부터 늘 꾸준히 좋았었어. 오늘... 비록 푸딩의 공연은 아니었지만 푸딩의 연장선상에서 약간의 이국스러움이, 라틴 재즈스러움이 더 가미된 음악들... 정통 재즈만 고집하는 연주인들이 아니어도 우리나라 연주인들만 모아도 이런 연주가 나오는구나...하는 감격스러움도 있었다. 중간중간의 미숙한 부분들이 아주 안들리지는 않았지만 그런게 문제로 느껴지지않을만큼 음악 자체가 난 너무 좋았다는거지...^^ 물론 말이 좀 많으시긴 했지만...^^;;;; 홍모 가수나 피아니스트 이모씨처럼 콘서트의 흐름을.. 2009. 7. 2. [책] 청춘남미 - 치료불능 일지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41808x 몇 달 만에 보는 신군에게 선물받은 책. 본인이 읽고 싶었던 책이지만 상황상 마지못해(^^) 내게 준듯한 책. 아직 몇장 안 읽어봤지만... 제목만큼 매력적이다. 서른 세살의 그녀가 떠난 그 곳... 문 . 득 . '나 또 이 저자를 부러워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 언젠가부터인지 난 떠나는 사람들만 보면 마냥 부러워하는것 같아. 왜? 왜일까? 내가 살고있는 일상의 공간이 지겨워? 지겨워진거야? 난 별로 달라진 것도 새로워진 것도 없는데 어느새 유학을 마치고 혹은 일 마치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나 그동안 뭐한거지?'하는 생각이 슈룹~ 몇해전 벌어놨던 돈 다 싸들고 프랑스로 유학 떠났던 언냐.. 2009. 5. 16. [책] 인간실격 - 번역가는 국어를 잘 하셔야...ㅡㅜ 책 읽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현대문학 시간에 읽던 신소설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었다. ㅡㅜ 원래 마음에 드는 책은 단숨에 읽는 편인데 다자이 오사무 소설집은 두꺼운 책도 아니면서 진짜 힘들었다... 헥헥... 이건 번역서가 아니라... 마치 일본어 원문이 인터넷 번역기에서 번역되어 나온듯한 문장을 내가 꿰 맞추면서 읽는 기분이랄까... 사전에서 찾은 낱말들을 그냥 주욱~나열한 듯한 딱딱하고 어색한 기분이랄까... 곳곳에서 발견되는 낯선 구조(?)의 문장과 뜻을 알수없는 외래어와 일본 속담들은 둘째치고 읽다보면 대체 이게 무슨 문장에서 이어진거지? 하고 흐름을 놓칠만큼 알쏭달쏭한 주어의 존재 한국어에는 영~ 어색한 조사 활용(은,는,를,가 등이 어색하게 붙은것이 일본어와 혼동하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2009. 2. 25. [책]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종종 '다자이 오사무'라는 단어(^^;;; 어제까지 내겐 단어였어~)를 듣긴 했었는데 그게 사람의 풀~네임 일거라는 생각을 못해봤었다. 이 단어들도 내 특유의 '흥미없으면 아무 관심없음'에 적용된 부분인데... ㅡㅡ;;;; 앞뒤의 이야기는 모르고 그냥 다자이 오사무 적이다 어쩌다 하는 얘길 듣게되면 난 그걸 물어볼만큼 궁금하지도 관심도 없었기에 그냥 '다자이? 뭐지? 일본쪽 디자인의 한 성향인가?' 라고 생각하며 넘기곤 했었다는... ㅡㅡ;;; 하필(?) 일본 애니메이션의 신 이라 불리우던 아톰 아빠의 이름이 데츠카 오사무 인지라 '다자이 오사무'는 그냥 막연하게 데츠카 오사무와 연관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디자인쪽의 한 성향일거라 생각해버렸다. '사양'이니 '인간실격'이니 하는 제목도 들어보긴 했.. 2009. 2. 22. [공연] 태양의 서커스 - 알레그리아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는 알레그리아... 그냥 볼땐 그냥그냥... 사진으로 찍으면 꽤 몽환적인 저자거리 같은... 앙증맞은 뚱땡~광대~*^^* 사고싶어서 침을 꼴깍꼴깍했던 우산 그러나... ㅡㅜ 진짜 비싸다...ㅡㅜ 그래서 꼴깍꼴깍만 하다가 그냥 왔다는... ㅡㅜㅡ (근데... 저녁을 거하게 먹는 바람에~ 밥 먹는 돈 아꼈으면 저거 사도 될뻔했다는 생각이... ㅡㅡ;;;;) 화이트 싱어 인형을 사고 싶었는데...ㅡㅜ 품절! 품절! 작년에 봤을때 샀어야 했어!!!! 이 가면도 갖고 싶지만!!!! 홍콩 가서 뒤져보면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을듯해~ 저걸 어케 몇십만원까지 주면서 살 수가 있겠어~~ ㅡ.ㅡ 저거 살 돈 이면 공연을 두번 더 보고 말지~ 차라리 마카오 공연 보러 가고 말지~ 참 아름다운.. 2008. 12. 17. [2008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둘째날 일단 사진 한장~*^^* 이건 정재형씨의 공연모습~ 2008. 10.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