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좀보고 웅얼웅얼118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Flying the Piano - Korea 2011 사카모토 옹은 정말 전 장르를 다 섭렵하려고 작정을 하신겐가? 아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데 그걸 꼭 장르로 규정짓고 구분할 필요가 있어? 하는 마음이신걸까? 역시 전자음악의 대가! 이러고 있으면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곡이 나오고 피아노 연주에 몰두하시나 싶으면 할 말 없게 만드는 라틴재즈 음반이 나오고... 정말 뭘 해도 다 헉~소리 나게 하시다보니 '저 양반은 인간이 아니여~' 하게되고...^^;;;; 사카모토 옹만큼 이렇게 전 장르를 자유롭게 오가며 음반을 내는 분이 또 있을까???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라는 책도 나왔다던데... 뭐... 언제는 자류롭지 않으셨었나? ^^ YMO 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로운 음악인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던건가? ㅡㅡa 움... 이런 음악을 뭐라 .. 2011. 1. 31. Deutschland bleiche Mutter Bertolt Brecht, >Deutschland< (1933) Mögen andere von ihrer Schande sprechen,ich spreche von der meinen. O Deutschland, bleiche Mutter! Wie sitzest du besudelt Unter den Völkertn. Unter den Befleckten Fällst du auf. Von deinen Söhnen der ärmste Liegt erschlagen. Als sein Hunger groß war Haben deine anderen Söhne Die Hand gegen ihn erhoben. Das ist ruchbar geworden. mit ihren so erhobenen Händen .. 2011. 1. 25. [책]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누구나에게 오는 세월의 깨우침일까?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J, 그대가 저를 부르시면 어떻게 하죠?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걸까? 나도 저래서 나이 먹는게.. 2011. 1. 7. [콘서트] 키스 자렛, 게리 피콕, 잭 디조넷 트리오 내한공연 Trio Concert in Seoul 오늘 이 트리오의 공연을 보고서야 Snowcat in Paris 에 있던 그림을 이해하게 되었어. 스노우캣이 파리에서 보게 되었던 Keith Jarrett 의 공연 그림을 보면서 '응? 뭐지?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하며 갸우뚱~했었는데 오늘... 이들의 연주를 들으며 감탄하다보니 자연스레 저 그림이 떠오르더군. 정말 제대로 표현했어... 공연후 사람들의 반응까지도 너무 공감가더군. 나 역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속 When I fall in love~ 이러면서 왔으니까...^^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이 그림과 똑같은 일들이 일어났었다. ^^ 김현준씨의 말대로 재즈 좀 듣는다는 분들은 보통 10년에서 30년까지 이들의 내한공연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있었을거야... 오늘이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일.. 2010. 10. 7. [2010 세계대백제전] 사마이야기 부산에서 올라 오는 길에 기어코 대전에서 내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공주까지 가서(ㅡ.ㅡ) 보고 온 사마 이야기의 마지막 공연 정말 멋졌던 사마 이야기... 감상문은 나중에 채워서... ㅡ.ㅡ;;;; 2010. 10. 4. [콘서트] 팻 메시니 솔로 <오케스트리온> ** 아직 미완성이유~ 팻님을 보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오케스트리온 무대는 흡사 본인이 갖고싶었던 장난감을 열심히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스스로 몹시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었달까? ^^ 팻님은 진정한 몽상가이자 창조자라 불리울수 있는 뮤지션이 아닐까? 여러가지 음악적 시도도 그렇지만 팻님의 피카소 기타하며 기타 신시사이저하며 이 오케스트리온까지... 대체 팻님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뻗쳐있는걸까? 어쩜 이렇게 지치지도않고 여전히 이런 창작력을 발휘하는걸까? Are you crazy? How does that work? 오케스트리온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저거라고 하시던데 누구라도 그렇게 얘기했을거다. 당장 나같아도 저렇게 물어봤을걸? 한가지 .. 2010. 6. 5.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