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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154

[유령신부] 장인(匠人)에게 박수를... 10년 걸렸다는 이 스톱모션애니메이션... 확실히 크리스마스의악몽보다 훨씬 움직임이 부드럽다... 동선이 훨씬 우아해지고 유려하다고해야할까? 특히 에밀리(맞나??? ㅡㅡa)의 면사포가 바람에 나풀나풀 흩날리고 빅터의 앞머리가 자연스레 움직이는 장면들...^^ 나비가 나오던데... 요즘 나는 영화에서 뜬금없이 나비만 나오면 장자의 호접몽 생각이 나지...^^;;; 라스트씬의 나비...는 영혼의 나비일까... 프시케... 비록 뼈가 보이고 눈이 빠지고 하지만 에밀리의 라인이 참 예쁘더라... 그 가늘고 긴 몸의 움직임이 참 섬세하고 우아하더라...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인형이 아니라 사람이 내려오는게 아닐까 싶던걸... 그림은 여전한데 내용이 너무... ㅡㅡ; 이 내용이 원래 러시아의 전래동화랬나? 전작.. 2005. 11. 3.
[이터널 썬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기억이란 사랑보다...? 기억을 지워도 만나지고 기억이 없어도 또다시 반복하게 되는 사랑이라면?.... 운명일까? 인연인걸까? 아님... 모든 사랑들이 또다시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면 모두들 '다음 사랑에게는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잘하리라' 다짐했던걸 고스란히 실천 할 기회를 얻게 되는걸까? 아니... 다시... 기억을 지우기 싫을 만큼 사랑을 한다는건 그건 정말 운명인걸까? 평생의 운명인지 그 순간만의 운명이지는 모르지만... 정말 피할 수 없는... 사람의 인력으로 조정 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걸까? 그럼... 혼자만 기억이 없는 메리는 정말 너무 잔인한거잖아... 사랑 할 때 마다 기억을 지우고 또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건... 그런것도 운명이고 숙명이라면 그건 너무 잔인한거지... 조엘이 클레멘타인을 끝내 기억 어.. 2005. 10. 24.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아름다워... 사람이... 삶이... 민규동 감독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보고싶었던 영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은... 가볍고 따뜻한 소품이려니... 가볍게 보러갔는데... 심하게 좋았다는...^^;;; 사실... 임창정 역 같은 부류를 보면 화를 내곤했던 사람이 나야... 사지멀쩡한데! 지능 학력 특별히 빠지지않는데! 왜 돈을 못벌어! 식당이나 찜질방같은곳에서 일할수도 있는거고 건물 경비도 할수 있고 주차장 주차요원을 할 수도 있고 인천 남동공단 같은데 가면 수두룩 박죽한게 일자린데 신원보증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찾아보면 지하철 잡상인보다 보수가 나은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는데 왜 그런일하면서 혼자 절망하고 시달리고 난리야! 빚이 있으면 계획세워서 갚으면 되지! 빚이 1억이야? 10억이야? 천만원 미만의 빚때문에.. 2005. 10. 23.
[웰컴 투 동막골] 지키고 싶은... 지켜주고 싶은... 별기대없이 정보도없이... 그저 [야! 이노마]의 '광년이'를 너무 좋아했었다는 이유로(^^;;;;) 광년이가 나온다는 웰컴 투 동막골을 보러 갔슴. 너무 재미있고 신나고 아픈 좋은영화!!! 난 진짜진짜 별 다섯개 주고싶다! 여일... 순수함과 천진함의 극치...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유쾌하고 즐거워지는... 저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광년이라면 얼마든지 환영! 환영! 환영! 광년이라기보다... 살짝 정신연령이 낮은 사람... "내가 참 빨라~" 꺄아아아~~~~ 저 강원도 사투리를 나도 마스터 하고싶어진다! ^^ 음악이 음악인줄도 모르게 화면과 함께 유려하게 아름답게 흘러... 어느순간 문득 의식하게되지 '아~ 음악 너무 좋다....' 어느 깊은 산골짜기 가면 아직도 저런 마을이 남아있지 않을까? 저런 파라다.. 2005. 8. 10.
[친절한 금자씨] 친절한... 너무도 친절한... 키치적 영상과! ^ ^ 아름다운 그래픽! 화면! 내가 열~나~ 좋아하는 무샤풍의 여인네 부조가 붙은 구제총!! (무샤의 그림이 맞는것 같던데~ 맞나? ㅡㅡa) 진지함에 생뚱맞는 유머가 어우러진 작품! 보면서 '어라~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업그레이드 판 같다~'하는 생각이...^^ 살짝 산만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성소처럼 산만하고 정신없지는 않다~^^ 그러나... 무언가 2% 부족한 금자씨의 캐릭터... 박찬욱 감독이나 이영애씨가 들어으면 무척 서운하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이영애씨가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ㅡㅡa 더 독해도 될듯한 장면에서는 좀 멍하고 광기어려도 될듯한 장면에서는 살짝 독해보이는 정도고 좀 멍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진짜 멍해보이는... ㅡ.ㅡ 아직 천사.. 2005. 8. 1.
[레알판타 2005] 노는 회사, 라이엇 Riot-on! 6명의 청춘들이 얼마나 신나게(?) 일을 벌리고 말아먹었는가를 보여준 코믹(?) 다큐멘터리... 중간에 삽입된 귀엽고 위트있는 애니메이션도 무척 맘에 들었던~^^ 이들이 정말 모바일 컨텐츠 사업의 선구자였을까? 아님 정말 사기꾼이었을까? 그들이 그당시에 죽쒔던 것들이 지금은 거대한 수익모델의 근원이라는건.... 대체 무얼 어떻게 설명해야하는거지??? ------------------------------------------------------------------------------------------- 자료출처>> 리얼판타스틱영화제 http://www.realfanta.org/program/program.php?id=9 title : 노는 회사 라이엇 Riot-on! director : 킴 핀 .. 200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