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웅얼웅얼154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네 삶은 달콤쌉싸름하니? 사실... 제목만 보고 순정 멜로물인줄 알았다. 게다가 얼핏 치즈루 양이 나온다길래...그냥 '오늘의 사건사고(きょうのできごと)' 정도 되려나??? 했다. 4월 이야기같은 상콤하고 말랑한 순정 영화인줄 알고 보러갔다가 예상치도 못한 19금 영화여서 깜딱!놀랐단다... ㅡ..ㅡ;;;;; 난 저런거보면 좀 짜증나... 쟤네는 되게 할 일이 없는것같아... 저렇게 살면 좋아? 안 심심한가? 왜 저러고살아? 왜 저렇게 스스로 괴롭히면서 사는거야? 그렇게 살면 재미있니? 좋아???? 왜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않고 그 상태에서 자포자기 해버리는거야? 너희들 충분히 다르게 살 수 있다구! 충분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구! 왜 그렇게 자기비하하면서 사는거야? 왜 아무것도 안하면서 한탄만 하는거야? 가만히 앉아서 무언.. 2007. 8. 13. [세계] “우리 죽은 거야?”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야" http://sum.freechal.com/soulfree/1_3_337663 지아장커? 가만있자... 영화잡지에서 꽤나 자주 본 이름이긴한데 모른다. 스틸라이프? 어! 이거 보고싶었는데 못본 영화네? 이게 지아장커 감독꺼였어? 아항!!!... 대~~충~~~ 난 이런식이다. 뭔가 기억하긴 하는데 제대로 연결되는게 거의 없다. 꼭 내 머릿속의 지명들 같달까? ㅡ.ㅡ;;;;; 지명은 알지만 지명은 지명일뿐 길로는 절대 이어지지않는... ㅡㅡ;;;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치고, 게다가 뻑하면 종로바닥에서 노는 사람이 교보문고에 있다가 세종문화회관으로 가는데 교보문고에서 종각역까지 걸어가서 1호선타고 종로3가까지 가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세종문화회관으로 간!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지않았을까 .. 2007. 8. 4. [모짜르트와 고래] 같은 병이라서? ㅡㅡa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베니와 준]이 생각나던 영화... 두 영화 다 정신적 장애가 있는 연인들의 이야기... [베니와 준]은 장애를 따뜻하게 가족적 사랑으로 감싸안으며 극복(?)해가는 해피엔딩이라면 [모짜르트와 고래]는 그 두 당사자끼리 극복해 보려 노력중인 결말이라고 해야할까? 공격성 감정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도널드와 이사벨 장애가 있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없어하며 정상인의 삶을 꿈꾸는 도널드 장애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라는 이사벨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두가지 삶의 패턴... 아니... 어떻게 보면 누구나 살면서 다들 저런 두가지의 생각이 공존하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인정받고 사랑받길 원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사회의 기준에 내가 맞춰.. 2007. 7. 18. [시간을 달리는 소녀] 나도 소망하는걸까? 타임루프를?... [캐쉬백]을 보면서도 난 [사랑의 블랙홀] 같은 상황이 내게도 생긴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불쑥 남겨진 내 잉여의 시간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영화나 아니마나 JR은 참 빠지지도 않고 나온다... 전철과 자전거가 빠진 일본 영화가 있었던가? ㅡㅡa 게다가 신호등이 깜빡이는 기차가 지나가는 횡단 교차로는 필수장면... 별의 목소리에도, 초속 5cm 에도, 혐오스런 마츠코의 생애 에서도, 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도... 일본인들에게 전차와 신호등이 감빡이는 교차로의 이미지는 대체 어떤 의미일까? ㅡㅡa --미완성~~~ㅡㅜ 2007. 6. 15. [캐쉬백] Crash... 정지된 시간... 환상처럼 내리는 눈... 지난해 PiFan 에서 봤던 '겨울여자'의 눈 내리던 장면이 떠올랐었다... 영화속 눈 내리던 풍경은 영원히 정지시켜서 간직하고 싶은 풍경이던걸.... '겨울여자'와 '위대한 유산'과 '이터널 썬샤인'과 '수면의 과학'의 장점과 감성적인 느낌들이 잘 어우러진듯한 영화... 너무나 감각적으로 잘 포착된 정지된 순간들... 옛날옛날에 내가 만화 그리기를 그만두고 이상의 사진을 보고 인물화를 끄적거리기 시작하게 만들었던 이유를 충분히 표현하고도 남을 멋진 스케치들... 자신이 먼저 이별을 말하고도 헤어짐에 사소한 미련이 많아 잠을 못자는 벤 불면증으로 갑자기 발생해버린... 감당 못 할 정도로 지루하고 길기만 한 잉여의 시간... 어차피 잠도 못자고... 감당하기도 .. 2007. 5. 31. [스파이더맨 3] 쩌--업... 기대만땅 스파이더맨3 착한 거미인간은 칼라 나쁜 거미인간은 깜장 이렇게 두가지 거미인간의 POP들이 여기저기 사방에 부착되어 내 눈을 사로잡은지 거의 한달쯤... 개봉한주에 후다닥 후다닥 가서 봤다. 블록버스터중에서 아주 제대로 내용 알차고 착한(?) 시리즈라 생각했던 스파이더맨... 중간중간 지루했어 너무 잔인했어 생뚱맞은 유성의 유기체(?)들... 너무 징그러웠어 메리제인의 신세한탄... 이제 지겨워졌어... 소시민 영웅 피터는... 연예인이 된게야? ㅡㅡ;;; 모래인간 아저씨의 딸 수술비 마련 프로젝트(?)들은... 워째서 워째서... ㅡㅡ;;;; 피터의 베스트 프랜드도... (그나마 거미인간 영화중에서 최강 비주얼이었는데...ㅡㅜ) 성조기가 휘날리던 장면은 어찌나 거부감만땅이던지... 3편에서 제.. 2007. 5.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