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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174

[성균관스캔들] 11강.나침반의 바늘이 흔들리는한 그 나침반은 틀리는 일이 없다 # 고맙고 미안했단말 하고 싶었소 책 몇권 주워주고 듣기엔 좀 과한 인사군. 오늘일... 시전행수의 장부... 내가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운것 같아서 후회했소. 차라리 말을 듣는건데... 장부같은건 들고나오지 말걸... 우린 서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오. 누가 누구에게 미안할 마음 같은건 처음부터 없었소. 그러니 그 일때문이라면 너무 마음쓰지 마시오. 게다가 장의 말처럼 우린 어쩌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장하다, 이선준 잘했으니까! 그 다음이 어찌됐든... 잘한건 잘한거지. 난 지금 이시간을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오. 이 다음에 우리가 성균관을 나가서 더는 함께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억해야지. 지금 우리가 했던 고민들, 지금 우리가 느낀 두려움, 기뻤던 순간들.. 2010. 10. 5.
[성균관스캔들] 10강.앞으로도 그렇게 아버님의 뜻을 따라 살아도 좋은것이겠습니까? * 學規 [ 학규 ] 학교(學校)의 규칙(規則) 세상에 뜻을 품은 선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념이다. 만일 그 길에 방해가 된다면 가솔도 눈 감을 수 있어야 진정한 선비다... 지금도 그리 믿고 계십니까? 아버님, 앞으로도 그렇게 아버님의 뜻을 따라 살아도 좋은것이겠습니까? 흑.... 젠장... 너무 몰입했어. 너무 몰입했다구... ㅡㅜ 흐허엉... 처음엔 기녀분장한 윤희를 보고 망상에 젖은 선준이를 보며 히히덕 거렸는데 반촌아이가 "엄마 장례는 치뤄야 하잖아!" 하며 절규하던 순간부터 눈물찍 콧물찍 하면서 봤다. ㅡㅜ 처음엔 반촌 아이가 딱해서 그 다음엔 반촌아이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는 윤희가 딱해서 그 다음엔 비자금 장부를 뚫을듯이 쳐다보며 고뇌하는 선준이가 딱해서 그 다음엔 한밤중에 아비를 찾.. 2010. 9. 28.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2 오늘도 역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잡담시간. 오늘 이 분들과 연애를 한 기분이라던 김나영의 소감이 딱 시청자들의 마음이었을듯 하다. 쎄시봉 친구들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은??? 바로바로 송창식 아저씨!!! 그 다음은 김민기 아저씨.. 물론 윤형주 아저씨도 좋아했었지만... 윤형주 아저씨는... 뭐랄까... 아저씨의 음색이 참 좋았달까? 윤형주 아저씨의 목소리는 참 아름다워서 듣고나면 그 음색에 대한 여운이 남는 정도인데 송창식 아저씨의 노래는 이상하게도 항상 가슴에 푹푹 박혔었지... 인생이 낭패라고 하시던 송창식 아저씨... ^^;;; 2010. 9. 28.
[성균관스캔들] 9강.이 부정한 세상에서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스스로에 대한 분노 * 권지 [權知] 고려 ·조선 시대의 임시관직 관직을 어떤 기간 동안 임시로 맡을 때 그 관직 이름 앞에 이 이름을 붙였다. 고려시대에는 과거 급제자를 각 관청에 보낼 때 일단 권지로 임용하여, 일정 기간 임시로 직무를 맡겼다가 뒤에 실직(實職)을 주었다. 또 이미 관직을 가진 자가 다른 직책을 임시로 맡길 때도 이것을 붙여 권지목사(權知牧使) ·권지이부상서(權知吏部尙書)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과거 합격자를 권지로 임명하고 각 관청에 보내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실직을 주었다. 특히, 갑과 합격자 이외의 과거 합격자는 성균관(成均館) ·승문원(承文院) ·교서관(校書館) ·훈련원 ·별시위 등 이른바 권지청(權知廳)에 분관(分館)되어, 권지성균관 학유(學諭) ·권지승문원 부정자(副正字) 등으로 실무를 익히.. 2010. 9. 28.
조선시대 ‘엄친아’ 이선준의 두 얼굴? [O2/집중분석] 드라마캐릭터열전⑤ 조선시대 ‘엄친아’ 이선준의 두 얼굴? 기사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00923/31356021/1 반듯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 배경 좋은 집안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조선시대 '엄친아'라고나 할까? 아니면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뛰어난, 게다가 임금 앞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원칙주의자로 성균관 유생 생활을 하는 시대의 행운아라고나 할까? 조선시대 최고의 지성들이 학문을 논하던 '성균관'을 배경으로 설정한 '성균관 스캔들'(김태희 극본, 김원석·황인혁 연출)의 핵심 인물 이선준(박유천 분)은 모두가 부러워할 배경을 두루 갖춘 엄친아다. 당쟁으로 얼룩진 정치 현실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않고 거벽과 사수를 일삼으며 저자거리의.. 2010. 9. 23.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화면캡쳐>> http://www.imbc.com/broad/tv/ent/yoonkim/ 헐.... 이 멋진걸 왜 나는 오늘 케이블에서 봤을까... 꺄아아아~~~!!!!! 내 어린시절의 나으 아이돌(ㅡ.ㅡ) 아저씨들. ^^;;;;; 송창식, 윤형주 아저씨... 제가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부터 아저씨들 팬이었던거 아저씨들은 모르시겠죠? ㅡ.ㅡ;;;; 아직도 송창식 아저씨의 노래덕분에 토암산에 가고, 선운사에 가고, 서정주 시인의 푸르른날을 흥얼거리는거 모르시겠죠? 김세환 아저씨~ 옛날에 김세화 씨랑 듀엣으로 하실때~ 저는 두분이 남매인줄 알았어요. ^^ 으아... 너무 알흠다운 방송이었어요. 작년 고 김현식 트리뷰트로 했던 라디오 스타 이후로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예능은 첨이어요. 누군가 노래를 시작하면 .. 201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