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 Me/나혼자 웅얼-200996 비교 [줄어드는것] - 주량 - 여유 - 아량 - 인내심 - 꿈 - 즐거움 - 친구 - 자신감 - 싸가지 - 키 - 선택의 폭 - 사람에 대한 신뢰 - 체력 [늘어나는것] - 게으름 - 기억상실 - 지랄 - 욕심 - CD - 장난감 - 보기싫은 사람 - 핑계 - 낯짝의 두께 - 버리지 못하는 것들 - 옷사이즈 - 걱정 - 멍때림 하. 하. 하. 2009. 6. 27. 태풍 홍콩쪽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장난 아니란다. 이틀후쯤 이 비구름이 서울로 갈테니 우산준비 하란다. 일기예보는 잘 안보는 편이라 통화로 듣게되는 이런 날씨정보는 정말 거의 틀린적이 없어서 굉장히 신뢰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백발백중은 아니다. ^^ 홍콩이고 일본이고 다 장마라고 난리였을때 한국만 쨍쨍 맑은날도 있긴했지...^^; 저렇게 신뢰할수 있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나의 내일을 귀띔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세한 사건사고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라 그냥... 에둘러서라도 마음의 준비라는걸 할 수 있게끔... 그럼 얼마나 좋을까? 내일은 마음의 준비를 해라 모레는 마음놓고 게을러도 좋을거다 몇주후에 무슨일이 생겨도 너무 놀라지 마라 내일은 토요일. 혼자 교보가서 책 좀 볼까나... 사람에 치.. 2009. 6. 27. 가물가물 홍콩에 있는 김양과 업무상의 채팅 문득... 저게 일 내용이라고 생각하니 잠시 웃음이... ㅡ.ㅡ;; 주말에 너무 편하게 쉬어서 그런가? 오늘이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되는것 같다. 2009. 6. 22. 반성 스파게티 하느라 토마토 퓨레를 만들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지금 뭐해?" "왜?" "바빠?" "음식 만들다 전화 받는거라~ 길게 못해~" "추모공연 안가? 모처럼 너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는데~ 안가?" "아! 그게 오늘이었어? 성공회대가 어딘데 우리집 근처래?? "난 지금 아프리카로 보고 있는데(~~~~실황중계 ^^) 가까우니까 너라도 가라고 전화했지~" "나 지금 못가는데~~~" 난 오랜만에 5인분의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지라... ㅡㅡ; 조카들은 언제 스파게티 먹냐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그만두기엔 부엌에 식탁에 벌려놓은 여러가지들을 수습하는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이고~ 뉴스 보는게 힘들어져서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 그 짧은 순간 떠오른 기타등등의 핑계로 오늘.. 2009. 6. 22. 신기한 일! 하나. 한가롭게 지내면 시간도 느릿느릿 흐른다 아주 여유롭게 천천히... 마치 하루가 72시간쯤 되는것처럼... 정신없이 바쁠땐 시간도 미친듯이 질주한다 눈 깜빡하는 사이에 하루가 휙휙~ 일주일이 휙휙~ 한달이 휙휙~ 또 하나 신기한건, 기분이 좋지 않거나 힘들고 슬픈 시간들은 시간의 흐름을 잊은듯이 더디고 미친듯이 기쁜 시간들은 찰나(刹那)에 불과하지... 나만 그렇게 느끼는걸까? ㅡㅡa 가끔씩 이런걸 잘 조절하면 내가 시간의 속도도 조절할 수 있을것만 같은 엉뚱한 생각이 들곤하지 만화틱한가? ^^ 그리고 이 세상 어딘가 시간의 틈이 존재할거라 믿어 옛날에 봤던 환상특급의 한 편처럼 어딘가 시간의 틈이 있어서 이 세상의 시간을 초월하는 결계(結界)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는 어떤 존재가 있을것.. 2009. 6. 21. 안면인식장애 "요즘 나이먹어서 그런지 사람 얼굴을 기억 못하겠어~ 사람들이 자꾸 와서 인사를 하는데 도대체 누군질 모르겠네? 그렇다고 '아~ 반가워요! 근데 누구세요?' 하고 물어볼수도 없고..." "저는 평생~을 그러고사는뎁쇼? ㅡ.ㅡ;;;" 그렇다! 내 주위 사람들은 알다시피 난 유독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ㅡ.ㅡ 사람 얼굴을 한번에 기억하는 경우는 매우매우 드문데 그런 경우는 1. 매우 인상적인 일화가 있어야 하거나 2. 뭔가 내 기억을 자극할만한 특징을 가진 경우 이런 경우 빼고는 거의 대여섯번을 봐도 기억을 못할때가 많다. 그냥 인사정도 하고 담소 몇 번 나눈 정도의 사람을 못 알아보는 정도가 아니라 일 때문에 몇시간씩 개별 미팅을 하고, 그런 미팅을 수차례 반복하고, 심지어 식사에 술도 함께하고.. 2009. 6.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