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 자유
며칠전에 약간 흥분해서 적어놓고 올리지는 않았던글이 실수로 지워버린걸 알았다. 덕분에(?) 요점만 말하자면, 나도 예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투표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고, 그 이유는 흔히들 말하는 이유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안그래도 언제부터인가 국민직접선거라는 이 선거제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시점에서, 찍고 싶은 후보는 없고, 대사관까지 가서 투표하는데 따른 어려움(안그래도 버스 두번타고 가서, 위험한 횡단보도까지 건너야하는 대사관-신호등이없음-, 이스라엘에서 온 어떤 손님? 때문에 대사관앞 대중교통차량을 막아놔서 가기어려움, 폭설, 그렇게 힘들게 몇시간 나갔다오면 내 저질체력에 지쳐서 하루버림) 으로 인해 투표를 하러 가냐마냐로 갈등을 하는 마당에, '투표'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접하며, 그나마..
201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