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사이70 '가끔'이라니...? 내가 생각하는 '가끔'이란 두세달? 길게는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요즘'이란... 근래 일주일 혹은 길어야 한두 달? 의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이 문자를 받고나니 다른 사람들이 표현하는 '가끔'이란 '요즘'이란 대체 얼마간의 시간을 얘기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개념에도 이렇게 개인차가 심할줄이야... 네가 문자로 표현한 '가끔'의 시간이 내게는 '까먹을만 하면 불쑥' 연락오는 정도의 시간인데... 너의 '가끔'은 몇년에 한번씩의 시간인가보구나... 너와 마지막 통화한게... 대충 한 2-3년 전 쯤? 그 전에도 아마 2-3년쯤? 내 기억엔 3-4년에 한번씩... 짧아야 2년에 한번씩 전화가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몇년만에 이런 문자라니... 마치 친숙하게 자주 연락이 오.. 2008. 2. 8. 힘내세요 이름대면 알만한 회사의 부장님이셨던 분... 정말 늘 성실하게 꼼꼼하게 합리적으로 일 잘하셨던 분... 문제 많았던 그 회사 그만두고 나와서 독립하셨다가 꽤 어려워지셨다. 그냥 예전보다는 어려우시겠거니 짐작은 했었지만... 너무 어렵게 지내시는 모습을... 뜻하지않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게되니... 참 맘이 안좋다. 이제 40대 초반이신데... 큰 아이가 이제 중2인데... 한참 일 하실 나이에 저렇게 힘든 상황에 계신걸보니... 짠해졌다고나 할까... 경제력을 상실한 가장의 비애를 리얼스토리로 보는듯한... 내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 얘기 도중 문득... 상황이 바뀐 서로의 처지가 너무나 어색했달까... 그 분은 어떤 기분이셨을까?... 그 분은 살짝 민망해하시는듯도 하고 난 그냥 모르는척 일 얘기만.. 2008. 1. 28. 나 좀 주워가~ 친구~ 어디냐? 회사다... ㅡㅜ 아직도? 디게 바쁜가보다? 크리스마스꺼 준비하냐? 크리스마스+내년 봄 허허허... 여전히 시대를 앞서가는구나~ 헹.... 너는 어디냐? 집에 가는길이다 어딘데? 나 좀 주워가~~ ㅡㅜ 그래? 지금 나올수 있음 내가 그리로 가마~ 진짜??? 구래~ 밥먹을 시간은 안되는데 집에까진 데려다 줄 시간은 되겠다~ 오랜만에 수다나 떨면서 가자~ 언넝 챙기고 나오니라~~ 진짜루??? 흐흐흑... 그럼 커피 사놓고 기둘릴까??? 그래라~ 한 10분쯤 후면 도착하겠다 옹~~ 땡큐땡큐~~ 내 친구가 나 주우러 온단다... 크크크... 언넝 나가야지~~~ ㅡ.ㅡ 2007. 9. 11. From Noh 노양이 가끔씩 남겨주는 이런 짤막한 생존신고용 메시지... 그래도 잘 지내는 모양이군...^^ 첨엔 '헉~ 영어다~'하고 보면 한글발음 그대로 영어철자를 적던지 감사하게도 중딩수준에 맞춰서 적어주는 친절(?)을 발휘...^^ 아마도 컴퓨터에 한글이 안깔려있는 모양... 10월에 잠깐 들어온다고 했지? 보고싶다... 노양... 나도 미국을 비자없이 갈수있게 되는 내 후년쯤에는 뉴욕을 가보게 될까나? 뽀연쓰~는 지난 일요일에 일본으로 돌아갔고... ㅡㅜ 그러고보니... 은주도 곧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는데... 가면 또 언제 볼지 모르는데... 한번이라도 더 봐야지...^^ 2007. 8. 9. 한잔해야쥐~^^ 오랜만에 모인 '한잔해야쥐~'여인네들... 핵심멤버 정양과 차양이 빠진 가운데에서도 새벽 2시까지 음주하며 수다떨다 빗발치는(^^;;;) 전화와 졸리움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 택시타고 귀가길에 오르셨도다...^^ 너희들이 모두 모여 이렇게 한결같이 육아스트레스로 난장토론을 벌이는 날이 올줄이야... 오오오~~ 언제 세월이 이렇게나 되었을까? ^^ 모두모두 반가웠다네~ 즐거웠다네~ 염혜규 육아스트레스.. 언니는 무슨얘기를 했을까.... 조카얘기--a?근데 설마 스트레스까지 쌓일만큼 조카를 돌봐주지는 않았을테고 ㅡ.ㅡ (2007/06/09 11:03) 2007. 6. 8. 어떤... 그리움? 향수(鄕愁)...? 는 아니겠고... 그리움이랄까... 오늘이... PAELA 가 3000일 된 날... 내가 HITEL에서 제3세계음악 애호가들의 모임(?) PAELA 를 보고 너무 기쁜 나머지 가입하고도 방방 떴던게 벌써 9년전의 일... 가입하자마자 게시판에서 본! 애타게 찾아헤매던 밀렌의 정보들에 꺅꺅거렸었던게... 그게 벌써 9년전의 일... 어두워서 좋았던... 내 기억속의 첫 음감 장소였던 doma-뱀 내가 꿈에도 그리던 곡 마리루를 들었던 곳... 적당히 친근하고 편안할 만큼만 친절해서 좋았던 doma-뱀 쥔장언니... 감상회 말고도 자주 드나들었던 홍대앞의 첫 단골이자 아지트였던 곳... doma-뱀... 영주랑... 병윤이랑... 나랑... 윤상...전기현...밀렌...MPB...에띠엔.. 2007. 5. 2.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