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보고 웅얼웅얼154

[레볼루셔너리 로드] 꿈과 현실 프랭크와 에이프릴꿈을 좇아 생생하되 불안정한 삶과현실과 타협해 지리멸렬하나 적당히 안정된 삶존의 대사들이 비수처럼 꽂힌다.이대로 살건가? 이 절망과 허무속에서?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위해선 용기가 필요하지.아주 큰 용기...다 내 얘기 하는것 같았다.내가 뭘 하고싶은건지왜 이래야 하는건지앞으로의 계획은 있는건지...마치 마그리트의 그림속에서 튀어나온듯한똑같은 옷, 똑같은 중절모를 쓴 무수한 사람들이 우르르르 쏟아져나오는 모습이란...소름이 쫙~.공장에서 똑같이 잘 찍어낸 공산품처럼 획일적인 모습속에서 안락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니...매트릭스인거야?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공포스러우면서도한편으론 '나도 저런 모습으로 살고있는걸까?'하는 서글픔...난 뭘까?난 왜 살까?난 어떻게 살고 있는.. 2009. 4. 28.
[용의자 X의 헌신] 논리적 사고를 뛰어넘는 그 무엇 ----미완----- 영화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츠츠미 신이치' 가 나온다는데 뭐가 필요해! ^^ 하루종일 전시장에 서있느라 발바닥에 불이 날 것 같은 상태인데도 내가 좋아하는 츠츠미 신이치가 나오는 영화라는 말에 "나두나두~~ 꼭 볼래~~" 이러면서 시사회에 갔다. 진짜...ㅡㅜ 츠츠미 아저씨는 못하는게 뭐니???? ㅡㅜ 느끼느끼 달콤한 밀크티의 쥔공!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연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 작품. “이시가미,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게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그 문제를 푼다고 해도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아" 수학자와 물리학자의 논리로는 절대 풀리지않는, 가설조차 합리적이지 않은 '감정'이라는 것들에 대한 미스.. 2009. 4. 4.
[엘레지] about a boy 윌의 30년후 모습? 이미지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050 No man is an Island Growing up has nothing to do with age 영화속 데이빗을 보면서 어바웃 어 보이의 윌이 생각났다. 관계는 즐기되 책임감이나 깊은 인연은 기피하는... 물론 데이빗은 무위도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가볍게 흥청거리진 않다. 윌보다는 훨씬 지적이며 훨씬 현실적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않을까 싶은... 그런데... 그런 데이빗의 대사마다 움찔움찔 놀랐다. 데이빗의 대사 한마디, 독백 한 문장에 푹푹 찔렸다. 내가 어떻게 데이빗 아저씨의 그 마음들이 헤아려졌던걸까?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던걸까? 책임지는게 싫어서 애초에 책임질만한 아.. 2009. 3. 19.
[순정만화] 강인의 재발견(?) 1. 강숙을 연기한 강인! 정말 깜딱 놀랐다! ^^ 넌 정말 그대로 살아있는 강숙! 강숙의 현신 이었다. 전혀 연예인 스럽지않은 생활인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전혀 연기같지 않고 원래 그 상태 그대로의 사람일것 같은 연기! 마치 제 2의 차태현 같은 느낌이랄까??? 멋져멋져!!!!! ^^ 2. 수영을 연기한 이연희! 넌 정말 세상의 모든 남학생들의 첫사랑이 되고도 남을 생명체다!!! +ㅂ+)b 어쩜 그렇게 순정만화같이 생겼니? 얼굴뿐만이 아니라 가늘고 긴 기럭지 또한 비현실적인 등신! 만화속 수영이 당돌+터프+쿨 한 수영이었다면 이연희가 연기한 수영은 사랑스러움+약간 당돌한 수영... 3. 원작에는 없는 수영친구 다정역을 연기한 수영! 솔직히... 연기로 따지면 연희양 보다 수영양이 좀 더 돋보.. 2008. 12. 11.
[눈먼자들의 도시] 시각은 최소한의 양심일까? -쓰다 말았수~ - SOS 긴급출동에 나왔던 쓰레기집보다 더러워보이진 않았다. SOS 긴급출동에 소개되었던 비인간적인 행동들보다 심하지 않았다. 생각했던것보다 덜 야만스러웠으며 덜 끔찍했다. 집단적으로 행해진 여성들의 매춘(?)또한 상황이 어쩔수 없기도 했지만... 적어도 이들은 살기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하지 않았나... 그럼... 저 영화보다 더 야만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그것도 저런 야만이 주로 미취학 아동이나 장애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뭥미? ㅡㅡa 소설을 읽지 않았던 나로선 소설속 내용이 얼마나 더 강(?)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만 놓고 보자면 SOS 긴급출동이 훨씬 더 잔인하고 비 인간적인 사례가 더 많았다는... ㅡㅡ;;;; p.s. Blindness 가 '눈먼자들의 도시'로 바.. 2008. 11. 30.
[제인 오스틴 북클럽] happy ever after 푸르디 제인 오스틴 가라사대! 라고 해도 될 만큼 온통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야기. 그 소설속 내용들과 비슷한 상황들의 제인 오스틴식(?)의 사고, 해석들... 오랫동안 기른 개의 장례식을 치르고 슬퍼하는 조셀린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급작스레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실비아 당당한 레즈비언 비즈아티스트 알레그라 7번의 이혼을 경험한 베네뎃 조셀린이 개사육 세미나에 갔다 우연히 만난 브릭 제자에게 반해버린 프랑스어 선생님 푸르디 이렇게 6명이서 한달에 1권씩 제인오스틴의 책을 읽고 모여서 그 책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하는... 고등학교 프랑스어 선생님인 푸르디 역의 그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파리 출장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44사이즈의 선배비서. 에밀리 브런트 어쩐지 .. 200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