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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154

[2046] 구멍의 애상(哀想)... 원제 : 2046 감독 : 왕가위 주연 : 양조위(梁朝僞),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공리 제작사 : 상하이필름스튜디오/제톤필름 배급사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국가 : 홍콩 상영시간 : 120 분 장르 : 드라마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2046 1. Hole... 구멍으로 시작해서 구멍으로 끝나는 영화... 내 마음속의 구멍... 내 기억속의 구멍... 그 공허함... 그 허허로움... 처음엔 갸우뚱했다가 중반 이후론... 역시 왕가위표 맞군... 했던... [앨리 맥빌] 시리즈에서 앨리가 어린딸에게 이런 말을 했었지... "내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난 내 마음의 구멍을 채워줄 사람이 남자라고 생각했어... 그 남자를 찾으려고 얼마나 애를썼는지 몰라... 2004. 10. 20.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知音 知音 이란 고사성어의 유래라는 백아와 종자기의 이야기가 생각나던 영화... 스승과 제자라는 호칭 주인과 하녀라는 호칭 화가와 화가에게 영감을 주는 모델이라는 설정 그런것보다도 나를 알아주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것들을 제대로 읽어낼수 있는 사람에 대한 감동... 애정... 내가 고민하는걸 같이 고민하고...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심지어는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지점에서 해결도 해줄때가 있는 사람에게 느끼는 애정이란... 각별할수밖에 없지... 베르메르가 그리트에게 느낀 감정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혼자 상상해본다... 음... 아일랜드에서 시연이가 재복이에게 받던 감동 위로같은것들...을 베르메르가 그리트에게 느꼈던게 아닐까... 영화 장면장면이 인상파 화풍인듯 풍경도 실내도... 빛의 아.. 2004. 9. 18.
[와니와 준하] I Wish You Love 내가 좋아하는 국산 잔잔무비 중 하나...^^ 와니와 준하... 이 영화... 김희선이??? 주진모가??? 하며 망설이다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쓰였다는 수채화로 그린 맑은 애니메이션이 궁금해서 봤었는데 풀하우스와 달리 만화 원작보다 더 마음에 들던 영화...^^ 여기서 김희선의 상처같은 첫사랑으로 나왔던 조승우... 넘 예뻤쥐~~^^ 유일하게 연기톤이 너무 튀던 최강희... 옥의 티였달까...^^;;;;; 최강희는 최강희표 연기패턴이 있어서 '나'때부터 지금까지 그 패턴을 벗어나질 못하는것 같으... 특유의 비음섞인 음성과 말투가 나의 고정관념(?)을 더 부추기는것 같기도 하고... 리사 오노 아줌마의 노래가 참 많이 사랑받는데... I Wish You Love는 이 영화와 참 잘 어울려... 이 와니.. 2004. 9. 2.
[얼굴없는 미녀] 우리... 거짓말 게임 계속 할까요?... 우리... 거짓말 게임 계속할까요? 환자와 의사의 경계도 없도 구분도 없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도 모르고... 결국 남겨진 사람들은 1년새에 유령처럼 섬뜩해져버린 소녀처럼 계속 병원 복도를 서성이며 살아있는 유령이 되어가고... 죄책감에 상실감에 시달리고 괴로워하고... 지수야말로 바이러스 같은 존재 아니었을까? 사랑하게되면 결코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녀에게 경계선장애를 줄만큼 큰 상처를 주며 떠난 첫사랑도 그녀를 사랑할수록 힘들어질 자신을 미리 알아버려서 그렇게 바람처럼 떠났지만 결국 그녀를 잊지도 다시 사랑하지도 못한채로 석원처럼... 혹은 민석처럼 그런 상태로 지내다가 사고를 당한게 아니었을까? 지수는 최면에 걸렸던게 아니야... 지수가 오히려 석원을 이용한거지... 지수가 입술을 닦아내잖.. 2004. 8. 31.
[SiCaf 2004] 무 (Moo(n)) 무 (Moo(n)) 리 호지킨슨 Leigh HODGKINSON 1999년 National Film and Television School의 애니메이션 연출과정에 입학해, 와 라는 두 편의 단편을 제작했다. 이 중는 세계 각지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2002년 British Animation Award에서 Best Creative Use of New Media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2001년 NFTS 졸업 이후에는, 프리랜서 애니메이터이자 디자이너로, TV 파일럿 필름 및 웹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 왔다. 이 뿐 아니라, 보다 그래픽적이고 추상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독립단편 작업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Slinky Pictures에서 라는 시리즈물의 1화의 애니메이팅을 맡았으.. 2004. 8. 13.
[SiCaf 2004] 개구리의 예언 (Raining Cats and Frog) 개구리의 예언 (Raining Cats and Frog) 자크-레미 제라르 Jacques-R?my GIRERD 1952년생. 1974년에 의과대학을 중퇴하고 1976년 우연히 리옹의 미술대학에 입학, 1978년에 첫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인 을 제작했다. 1984년 폴리마쥬를 설립했다. 1988년에는 로 세자르상을, 1998년에는 유럽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황금만화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애니메이션 제작교육기관인 푸드리에르(La Poudri?re)를 설립했다. 40일동안 밤낮으로 비가 내린다. 개구리들은 다가오는 위험을 예지하고 사람들에게 경고하려 하지만, 두 명의 어른과 두 명의 어린이만이 거대한 방주에 올라타게 된다. 문제는 식량이라고는 28톤의 감자 뿐이라는 것이다. 육식동물들 사이에서 .. 200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