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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81

from Q 오늘 도착했어! 샘플 잘 받았고~ 선물은 완전 내 취향! 엽서는 감동~ 일단! 가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 ^_______________^ 이단! 엽서 내용보니까... 내가 그 동안 게으름의 향연에 빠져 너무 무심했다 싶더군... 확~ 미안해졌었어. 내가 독일가는걸 그렇게나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냥 훌렁 일정 채우고 온 것 같은 내가 몹시 무신경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나도 뭐 한참 일 많은때 갑작스레 가게 되어서 좀 경황이 없기도 하고 뭔가 계획이랄지 준비랄지 그런것도 없이 가서 하루쯤 연장해서 Q를 만나고 와도 됐을걸 하는 생각도 이제서야 들어. 마지막 날은 그야말로 오전에는 단체관광 4시까지 공항가기 이게 다여서 그럴거면 마지막날 나는 일정에서 빠지고 베를린 쪽으로.. 2012. 2. 22.
'큰 나무 같은 사람', 'SOMEDAY' 일본판 '큰 나무 같은 사람'과 'SOMEDAY' 발번연한거 올립니다. 카피해서 부으니.. 탭이있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화면이 귀퉁이가 잘려나가서 그냥 첨부파일로 붙여놓습니다.. 에~ 절대 메일주소를 그새 까먹어서 그러는 건 꼭 아니라고 봐주세요-_-;; 첨부파일이 안뜨는 것 같아 겁이 납니다;; 2011. 9. 2.
그래. 봄 그래... 봄이지. 이 휑~하니 허한것이... 이 꿀꿀한것이... 이 끝도없는 잠의 유혹이 틀림없는 봄의 기운인게지... 이천씹일년 봄엔 오랜 시간동안 서로 조언을 구하고 함께 의논하며 일하던 상대가 없어졌어... 나... 어느 정도는 공황 상태인걸까? ㅡㅡa 그래. 어느 정도...는... 하긴... 벌써 몇년인데... 내가 너무 멀쩡해도 웃기는거지... 언젠가부터 어떤 몇몇 특별한 케이스(ㅡ.ㅡ)를 빼곤 사람에게 편해지기까지 무척 오래 걸려. 예전엔 넉살좋게 폭풍친화력(^^;;;)을 발휘하며 지냈던 시절도 분명 있었는데... 20대 후반을 지나오면서 해가 갈수록 해마다 곱절로 점점더 사람을 '사귄다'라는게 몹시 어렵고 난해해졌달까... 시간이 흐를수록 참... 사람이 어렵더라구... 대충 선긋고 알고만.. 2011. 5. 4.
전화 받았으면 좋겠다...! 일본 지진 소식에 놀라 도쿄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봤는데 아까부터 계속 불통상태. 치바현에 살고 있다는 김양의 사촌언니가 생각나서 그쪽도 안부 물어보라고 하니 그 언니네는 지진으로 가게가 완전 부서지고 난리라는... ㅡㅡ;;;; 간단한 짐만 챙겨나와서 가족들과 피신중이라고 한다. 이양의 도쿄에 있는 지인은 지진이 일어나고 바로 회사에서 전체 퇴근명령이 떨어졌는데 전철이 끊겨서 집에 갈수도 없다고 한다. 헐... 장난 아니다. 친구야! 너 괜찮은거지? 뭔일 없는거지?? 단지 지진때문에 통신망이 두절된것 뿐인거지? 응??? 힝... 그래도 걱정은 줄지않아... ㅡㅡ;;;; 넌 별일 없는거지???? 응???? 혹시 환자가 밀려들어서 바빠서 전화 못받는거니? 전화 받았으면 좋겠다 친구야... ㅡㅜ 2011. 3. 11.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이거... 좀 전에 울 아바마마 입에서 나온 말씀이란다. 푸하하!!!!!!!! 울 아바마마 칠순잔치 대신 차를 선물로 해드리기로 결정한게 불과 일주일 남짓? 뉴 카X발 풀옵션에 오토슬라이딩 도어와 후방 카메라까지 다 달아서 뽑아 드렸다. 12월 초 쯤 나온다더니 일주일 정도 빨리 나와서 오늘 차 인수하러 가셨단다. 은진이가 소개한 후배한테 차를 구입한 관계로~ 은진이쪽으로 연락이 갔던 모양이다. "아빠! 차 어때요?" "음~ 미치도록 마음에 든다!" 이러셨다나? ^^ 은진이 말이... 아바마마의 표정이 눈에 보이더라나? ㅋㅋㅋㅋ 예상보다 과한 지출로 인해 나는 당분간 개털로 지내야 되지만...ㅡㅜ (오빠랑 은진이도?? ^^;;;;;) 아바마마께서 저렇게 격한 표현까지 동원해서 기.. 2010. 11. 25.
편들기 그냥... 고민거리 얘기하거나 소소한 수다를 떠는건 참 좋아. 하지만 남자 여자 사이의 문제로 투덜거리는걸 들어야 한다거나 그런 문제를 어리석게도 내게 조언을 구하는 건(ㅡㅡ;;;;) 듣는 나도 난감하고 뭔가 응수를 해줘도 뒷맛이 개운치 않아. 남녀사이의 문제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금지!!!라고 다짐이야 늘~~하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두마디가 툭툭 나가고 또 가끔씩은 듣다가 열받으면 하소연하는 이에게 뭐라뭐라 열심히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러다 정말 헤어지거나 하면 '내가 괜한 소리를 했나???'하는 불편함이 생기는것도 참... 그렇다. 듣는 상대방에게는 내 얘기의 존재감이 미미했을지 어땠을지 모르지만 말을 내 뱉은 나는...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되니까... 문득 이런 상황에 자꾸 말.. 2010. 11. 20.